[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마담 앙트완' 장미희의 사랑이 응원을 받을 수 있을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랑에 빠진 중년의 행보가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담 앙트완'에서 최승찬(정진운 분)을 향한 배미란(장미희 분)의 마음이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찬은 배미란의 과도한 호의에 불편함을 느끼고 의도적으로 배미란을 피하기 시작했다. 배미란 역시 자신의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고 자신을 피하는 최승찬에 안타까운 눈빛만 보낼 뿐이었다. 최승찬과의 추억을 곱씹어보던 배미란은 그가 좋아하는 간식을 사서 고혜림(한예슬 분)의 카페에 들렀다.

사진:JTBC 방송캡쳐
사진:JTBC 방송캡쳐

고혜림 편을 통해 최승찬에 간식을 전달하려 했으나 고혜림은 "왜 직접 건네시지 않고"라며 배미란에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배미란은 "승찬이가 요즘 나를 피하는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놓치지 않고 고혜림은 "선생님 승찬이 좋아하시죠?"라고 물었고 배미란은 자신의 마음을 간파당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알았냐"는 배미란의 물음에 고혜림은 "선생님 쓰러지셨을 당시 버킷리스트를 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배미란은 "내 모습이 주책으로 보일 것이다"라며 "나는 그동안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 줬다. 그러나 나는 응원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고혜림은 "선생님 충분히 그러셔도 된다"며 응원했고 배미란은 "나는 더 바라는 것 없다. 그저 옆에서 지켜보다 나는 끝나면 된다"며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고혜림은 배미란을 피하는 최승찬을 만나 선의의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고혜림은 최승찬에 "선생님께 직접 여쭤봤는데 너 좋아하는 것 아니라시더라. 우리 큰일났다"고 말했다. 의외의 대답에 깜짝 놀란 최승찬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고 고혜림은 "너 너무 선생님 피해다녔으니 앞으로 잘해드려라"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나아질 수 있도록 했다.

배미란은 중년의 사랑을 고백했고, 고혜림은 그의 가장 강력한 아군이 될 것을 자처했다. 고혜림 덕분에 배미란의 마음은 '주책'이 아닌 '사랑'으로 응원받을 수 있었다. 배미란의 '지켜보기만 하는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마담 앙트완'은 임상심리전문가와 점술가 사이의 진정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