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자식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선 유세준(정해인 분)으로 인해 집이 발칵 뒤집힌 유재호(홍요섭 분), 한혜경(김해숙 분)의 가족 이야기가 그러졌다.
이날 유세준은 유재호로부터 "한 달간 아르바이트 하지 말고 집에서 네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는 지적을 듣게 됐다. 이에 반발한 유세준은 "나 아이 아니다. 한 달은 너무 길다"라고 말했으나 유재호는 요지부동. 유재호는 "엄마 심경 이해 못하느냐"며 "네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도 존중해 달라"고 말하며 유세준을 집에 묶어 놨다.
그런 반면 유종철(이순재 분)은 홀로 봄 날에 꽃 길 위를 걷고 있었다. 지인 동생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중년의 여성과 함께 집에 식사 여부를 알리지 않은 채 해장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모습을 보였다. 이 곳에서도 유종철은 여전한 바람끼를 자랑하며 유쾌한 명언을 쏟아냈다. 초면의 식사를 부끄러워 하는 중년의 여성에게 유동철은 "초면이 다 뭐냐. 다 초면으로 시작하는 거다. 자식과 부모도 따지면 초면 아니냐. 이렇게 초면하고 내일부터 구면하면 된다"고 말하며 그녀를 안심시키려 했다. 놀라운 입담이었다.
이후 유재호 일가는 또 한번 발칵 뒤집히게 됐다. 앞서 한혜경이 아들 유세준을 때리려다가 실수로 유재호의 눈을 가격해 피멍을 들게 한 바 있다. 이를 감추기 위해 안대를 하고 나타난 유재호에 김숙경(양희경 분)은 "의사가 다래끼면 어떡하냐. 위생관념 꽝"이라며 면박을 줬다. 이를 본 한혜경은 "저한테 맞아서 그렇다"고 시인해 그 자리에 모인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숙경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김숙경은 이내 유경호(송승환 분)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김숙경은 "지금 작은 집 난리 났다"며 "세준이는 취업을 안한다고 하고, 그 얘기 듣던 한혜경이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유재호를 두들겨 팼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경호가 깜짝 놀라 유재호를 찾아갔고 그를 본 유경호는 "정말 제대로 맞았네"라며 유재호를 놀렸다.
아들 문제로 시름시름 앓는 한혜경을 위해 김숙자(강부자 분)이 나섰다. 김숙자는 "자식은 네 것이 아니다. 자기들이 하겠다는 대로 그냥 둬라"라고 조언했지만 한혜경은 쉽사리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그래, 그런거야'는 다양한 세대, 가족 형태로부터 나타나는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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