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열 시어머니보다 무서운 의붓딸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호덕(유지인)과 상국(최일화)의 재혼으로 본격 시월드 모드에 돌입하는 희재(이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주방으로 향한 희재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호덕에 “난 오늘 아침에 빵이 먹고 싶다”며 “나 바쁘니까 내 방으로 좀 갖다줘요, 커피하구요”라며 마치 가정부 부리듯 말했다.
그러나 이미 상국과의 결혼을 위해 식구들의 마음을 돌리기로 작심한 호덕은 이에도 굴하지 않고 희재가 주문한 대로 식사를 준비했다.
희재의 방까지 토스트와 커피를 들고 올라간 호덕은 가지런히 식사를 올려놓고 방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런 호덕을 불러 세운 희재는 호덕이 준비해온 토스트 냄새를 맡으며 “이걸 먹으라고 만들었어요? 음식도 사람하고 똑같이 후지네요”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언짢은 내색 없이 호덕은 “너 구운 빵만 먹는다고 하던데?”라며 희재에 물었다.
이에 당황한 희재는 잠시 얼버무리면서도 호덕의 음식을 쓰레기통에 던져넣고는 빈접시를 내밀며 “다시 해 와요”라고 명령조로 말했다.
때마침 희재의 방으로 들어온 상국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이거 네가 버린거야?”라고 희재에 다그쳤다.
희재는 상국의 등장에도 꿈쩍없이 “음식이 먹을 수 없게 후져서요”라며 “뭐해요? 다시 만들어 와요”라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당돌하다 못해 버르장머리 없는 희재의 태도에 상국은 “이 사람 네 심부름꾼 아니야”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희재는 호덕의 역성을 드는 상국에 “그럼 뭔데요”라며 “아빠가 제 허락맡고 결혼하신 것도 아니고 제가 왜 책임져야하냐”고 따져물었다.
이윽고 호덕을 가리켜 희재는 “이 아줌마 저한테는 가사도우미밖에 안 된다”며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정황상 상국이 열을 낼 것이 뻔해지자 호덕은 그를 내보내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호덕의 배려에도 희재는 “착한 계모 코스프레 멋지네”라며 비아냥 거리기 바빴다.
호덕은 의붓딸이지만 엄연히 자신의 딸이 된 희재에게 “네가 뭐래도 난 네 엄마 노릇할거야”라며 “네가 아무리 이래도 난 너 포기 안 해”라며 토스트를 다시 준비하겠다며 방을 나섰다.
친절한 호덕에게도 희재는 여전히 잔뜩 삐뚤어진 태도로 “누구 맘대로 엄마 노릇이야 가증스럽게”라며 마땅찮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희재는 서로 스킨십도 꺼리지 않는 단별(최정원)과 강현(서지석)의 모습을 보고는 불타심에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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