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인간극장' 제주도 해녀 김옥자 할머니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해녀 김옥자'편으로 꾸며져 제주도에서 60년간 해녀 생활을 해온 김옥자(77)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옥자 할머니는 바다로 들어가기 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며 제주 홍보에 나섰다. 그는 "제주 사람들 구경하러 왔는데 사진 찍어달라는걸 안찍어 주면 안되지. 중국에도 알리고"라며 웃었다.

김옥자 할머니는 13살부터 물질을 해 바닷길이 훤하다. 그녀는 간간히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바다로 뛰어들어 해산물을 낚았다. 그의 손에는 문어, 광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려있었다.

김옥자 할머니는 다른 해녀들이 다 나오고서야 마지막으로 뭍으로 나왔고, 그 곳에서는 손자들이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특히 손녀와 손자는 김옥자 할머니가 낚아온 해산물을 직접 어깨에 이고 운반하는 등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1 '인간극장'
사진 : KBS1 '인간극장'

또한 손자 손녀는 점심을 건너뛴 할머니를 위해 직접 죽과 커피를 끓여왔다. 뜨뜻한 전복죽으로 허기를 달랜 할머니는 "손자들이 죽도 끓여주니 착하다. 할머니가 너희 위해 고생한거 오늘로 다 잊었다"고 말했다.

해녀 할머니 덕에 바다 입맛은 타고난 아이들. 가족들은 매일 밥상으로 광어 우럭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봤고, 손자들은 바다에 나가는 해녀 할머니를 자랑스러워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KBS1 '인간극장'은 치열한 삶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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