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와 서준영이 영원한 안녕을 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강태준(서준영 분)이 이나연(이유리 분)과 새별(김보민 분)에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나연의 집을 찾아간 강태준은 이나연에 딸 새별이와의 마지막 인사를 부탁했다. 새별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에 부끄러워 엄마 이나연의 뒤로 숨었고 이나연은 "아빠 미국 가셔서 오래 있다가 오신대. 아빠한테 인사 해야지"라며 강태준 앞으로 새별이를 이끌었다. 새별이의 인사를 들은 강태준은 앞으로 딸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장세진(박하나 분)은 강태준과 이나연이 헤어진 뒤 이나연 앞에 나타나 새별에 곰인형을 선물했다. 자신을 경계하는 이나연을 뒤로 하고 장세진은 새별이를 보며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자. 아줌마가 꼭 기억하고 있을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를 들은 이나연은 "앞으로 절대로 다시 볼 일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장세진에서 멀어졌다.

사진:KBS2 방송캡쳐
사진:KBS2 방송캡쳐

그러나 장세진의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장세진은 눈치 없이 비빔냉면이 먹고 싶다는 시어머니 오만정(오경실 분)을 찾아가 강태준과 이나연, 딸 새별이의 관계에 대해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이를 들은 오만정은 "태준이에게 이나연과 새별이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난 사람들"이라며 안심시켰지만 장세진은 끝내 불안감을 버리지 못했다.

장세진의 하소연을 들은 오만정은 곧장 이나연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을 결코 반길리 없는 이나연의 가족들 사이를 비집고 거실에 앉아 "이나연 나오라고 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를 본 이나연의 엄마 윤복인(양말숙 분)은 소금을 뿌리며 쫓아내려 했다. 때마침 들어온 이나연을 본 오만정은 가방에서 약병을 꺼내들더니 "태준이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이 약 먹고 죽어버리겠다"며 자살을 앞세워 이나연을 협박했다.

뻔뻔한 오만정의 모습에 윤복인은 "차라리 지금 먹어버려라"라며 기가 차 했지만 오만정은 아랑곳 않고 약을 들이마시려는 시늉을 했다. 그 순간 이나연이 급하게 말리며 "오늘 태준이와 정리 끝났다"고 말해 오만정은 물론 가족들까지 놀라게 했다. 오만정은 원하던 대답을 듣고서는 크게 기뻐하며 "그게 정말이냐. 나연아 고맙다"며 이나연의 집을 떠났다.

강태준이 끝내 전 아내는 물론 딸과의 인연을 저버렸다. 이나연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장세진은 여전히 의심을 풀지 못하고 있다. 강태준과 이나연, 장세진 사이에서의 긴장감이 극에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강태준과 장세진의 결혼이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천상의 약속'은 네 모녀의 얽힌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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