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장영실' 장희제(이지훈)가 조광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장희제(이지훈)가 조광이 있는 곳으로 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변대치는 조광을 향해 "장희제가 우리를 배신한 것 같다. 그를 찾아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희제는 스스로 조광을 찾아가 모습을 드러냈고 조광은 그런 장희제를 향해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오다니 용기가 가상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을 죽이라는 장희제의 말에 조광은 "구식례가 실패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데 너 따위를 죽일 필요가 있느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조광은 장희제가 "전하의 구식례는 성공한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자 "뭘 믿고 그리 확신하느냐"라고 비열한 웃음을 보였다. 장희제는 "그들이니까요. 그들은 충보선생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어서 저를 죽이시지요. 이제 저의 목을 취하시는 걸로 오늘 구식례의 성공에 대한 화풀이를 해라"라고 응수했다.
조광은 "만약 네 놈이 안죽고 살아남는다면 당장 달려가 장영실과 어울려 격물에 미처 돌아가겠구나. 한 없이 경계하고 멀리해야 되는 것이 바로 격물이다. 격물이 지능하면 처음에는 그보다 더 좋을 것이 없다고 느끼겠지"라며 격물에 대해 경계했다.
이어 조광은 "허나 격물은 그 것을 사모하는 자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가 그 자를 지배하고 말 것이다. 결국 인으로 충만해야 될 사람의 마음을 부수는 것이지. 네 마음이 부숴진단 말이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장희제는 "듣고 있자하니 왠지 격물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들린다"라며 "만일 제가 살아서 이 방을 나간다면 충보선생 말씀처럼 격물이 과연 저를 부수고 말지 끝까지 가보려고 할 것.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 인생의 장단이 명확해졌습니다. 여기서 죽던지 살아서 격물에 미처 돌아가던지"라며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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