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장영실' 송일국(장영실)과 김상경(세종)이 무사히 구식례를 끝마쳤으나 세종의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는 무사히 구식례를 끝마친 장영실과 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잘못된 추보 시각으로 인해 대전 상궁의 침소에서 몰래 숨어 구식례의 날짜를 다시 추보하기 시작한 장영실과 이교리는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정확한 추보 시각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장영실
사진: 장영실

신료들은 "앞서 추보된 시각에 일식이 일어나지 않았다. 앞서 추보된 시각이 일치하지 않으니 구식례를 거두시는 것이 옳다"라고 세종에게 말했지만 세종은 "새로 추보한 시간이 정해지는 대로 과인이 구식례를 거행할 것. 모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교리 등은 미초시 1각 60분과 신정시 초각 30분이라는 추보 시간을 찾아냈고 서둘러 구식례의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장영실과 이교리 일행은 세종이 있는 구식례 장소로 향하던 중 궁 안에 있던 칼을 든 무사들과 대적했고 장영실은 "이교리가 없으면 안된다"라며 석구(강성진)와 함께 이교리를 보호했다.

이교리는 무사히 세종이 있는 구식례의 장소에서 새로 맞춘 추보 시간을 전달했고 조정 신료들이 있는 가운데서 이교리 등이 새로 맞춘 추보 시각이 발표됐다.

북소리와 함께 일식이 시작됐고 세종을 비롯한 조정의 모든 신료들은 태양이 서서히 가려지자 어둠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는 반시진 후에 복원됩니다"라는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식례가 진행되었고 장희제 또한 조광의 자택에서 "이 장희제가 저리 황송한 북소리를 들으며 죽을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가문의 영광이다. 이게 다 중보선생 덕분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사진: 장영실
사진: 장영실

맹사성은 "사직에 충성한 이후 이처럼 정확한 구식례는 처음이다"라며 "전하 정확한 시각에 구식을 행한 전하의 모습에 감복하였나이다. 하늘도 전하의 구식을 받아들였으니 백성들 또한 전하의 구식을 기쁘게 여길 것이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맹사성은 "전하께서 펼치실 조선의 격물지능을 위해 성심껏 모시겠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영실은 "전하 감축드리옵니다"라며 구식례의 성공을 자축했다.

세종은 구식례가 끝난 뒤 처소로 돌아왔지만 어지러움증을 호소했고"과인이 아프다는 것이 알려지면 대소 신료들이 근심에 빠질 것.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입을 다물라. 알겠느냐"라고 말했다.

이후 장희제는 조광의 처소에서 "격물로 번창한 조선을 지켜보다가 당신이 죽는 것을 못 본다는 것이 한 이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장영실' 다음회에서는 조광이 "격물하는 자들은 꿈을 꾼다. 그 꿈은 영원 불변한 것"이라고 말하는 장희제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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