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아이가다섯' 소유진과 안재욱의 위로 속 싹트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는 이점숙(김청)에게 뺨을 맞은 안미정(소유진)의 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안미정은 "그것들은 그렇게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왜 이러는지 억울하고 분하다"라며 울먹였고 이어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이어 안미정은 "팀장님 오늘 감사했습니다"라며 이상태에게 감사 인자를 전했고 안미정은 한강 벤치에 앉아 이점숙(김청)에게 맞았던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아이가 다섯
사진: 아이가 다섯

이상태(안재욱)는 그런 안미정에게 다가가 "안대리가 기계가 아닐 수 있는 곳 여기입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어 "나한테는 그게 동네 공원이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우두커니 앉아있을 때가 있다. 이해합니다. 이런 곳에 가만히 앉아있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안미정은 "그때 제 친구 보셨죠? 중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다. 애들 아빠한테 여자가 생겼다는 건 알았는데 설마, 설마 걔가 나한테 그런 짓을 할거라곤 생각 안했는데"라고 남편의 불륜 상대가 자신의 중학교 친구 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상태는 "살다보면 뭐 뒷통수도 맞고 그러는 거죠. 커피가 아니라 술을 마실 걸 그랬나"라고 다정하게 안미정을 위로했다.

안미정은 "그래도 처음에는 살아보려고 했다. 자식들이 있으니까 할머니 말대로 남자 바람 잠깐이지. 이것도 다 지나가고 다른날이 오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견디려고 했다. 근데 나는 안되더라. 구역질이 나서 못 살겠는데 더러워서 못 살겠는데 어떻게 사냐"라고 답했다.

이상태는 "잘 했다. 다른 사람들이 참는다고 다 참는 거 옳은 일 아니다. 안대리가 내 여동생이었어도 참으라도 말 안했을 것"이라고 안미정과 술을 기울였다.

술에 취한 안미정은 "그래서 나는 차라리 팀장님이 부럽다. 이혼으로 헤어진 것보다는 백만배 더 좋다. 인생에 최고의 행복한 순간에서 딱 정지가 된 것이니까. 그 순간을 딱 찍고나면 그 순간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이건 진흙탕에 빠졌다가 개똥밭에 굴렀다가"라며 속마음을 언급했다.

사진: 아이가다섯
사진: 아이가다섯

이어 "팀장님 제 말 듣고있죠. 이건 사람도 못 믿게 되고 인간을 못 믿게 된다니깐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뭘 그렇게 혼자 떠들고 계세요.아까부터 계속 자던데"라는 주변 사람의 말에 안미정은 혼자 술주정을 부리며 잠든 이상태를 바라 보았고 "술이 왜 이렇게 약하냐. 약하면 마시지를 말던가. 소주 반 병에 쓰러지고 그러냐"라고 말하며 이상태를 차에 태웠다.

또한 장순애(성병숙)는 집에 돌아온 안미정을 향해 "마트에서 소영이 봤다. 뺨 한 대 때려줬다. 안그래도 빵집에서 나온게 분했다. 마트에서 마주치니깐 분했다"라고 강소영의 뺨을 때린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이점숙은 양육비로 인해 전화를 건 안미정을 향해 "양육비는 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것 알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안미정은 "제가 양육비를 받아야 되는 사람은 우영이 아빠다. 약속한 날짜 좀 제대로 지켜달라고 전해달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점숙은 "양육비 받고 싶으면 지금 당장 우리 빵집으로 와라. 와서 내 딸 앞에서 너희 할머니 대신에 무릎 꿇어라"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이점숙의 반응에 당황한 안미정은 강소영에게 "양육비가 주고 싶다고 주고 주기 싫다고 안주는 돈이 아니지 않냐.나도 너네 엄마한테 맞았다. 세상에 무릎을 꿇으라니"라며 분노했다.

늦은 시각 회사에 다시 돌아온 이상태는 안미정의 통화 내용을 엿듣게 되었고 "못할 게 뭐냐. 무릎 한 번 꿇으면 그만이다. 무릎 백번 꿇는다고 닳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안미정을 걱정하며 "진짜 몹쓸 인간들이다. 저녁도 안 챙겨 먹고 라면도 꾸역꾸역 먹고 기계처럼 살지 말라고 해도"라고 혼잣말을 했다.

사진: 아이가다섯
사진: 아이가다섯

이후 가계를 찾아간 안미정은 "무릎만 꿇으면 되는거냐"라고 물었고 강소영은 "너네 할머니 대신에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이상태는 그런 안미정을 생각하며 "가서 또 기어이 무릎을 꿇었을 거야"라며 차 안에서 홀로 안미정을 걱정했다.

이점숙의 빵 가게에서 나온 안미정은 "무릎 한 번 꿇으면 자식들 잘 키울 수 있는데 못 꿇을게 뭐냐"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또한 안미정이 걱정된 이상태는 늦은 밤 강변을 찾아 "술은 놔두고 나랑 자전거 안 탈래요?"라며 안미정에게 자전거 데이트를 제안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다음회 예고에서는 "팀장님 제가 웃는 게 왜 좋으세요?"라고 묻는 안미정과 "웃는게 예쁘기도 하고"라고 답하는 이상태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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