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의 결혼문제에 온 가족의 시선이 모였다.
그 가운데 김해숙과 강부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세현(조한선 분)과 유리(왕지혜 분)의 결혼 문제를 두고 한혜경(김해숙 분)과 김숙자(강부자 분)이 고심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자신을 탐탁치 않아 하는 시부모님들을 설득하기 위해 유세현의 집을 방문했다.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약속시간에 10분이나 늦었다.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유리의 모습이 한혜경은 쓴소리를 속으로 삼켜 넘겼다. 김숙자와 한혜경, 유리가 대면을 시작했다. 앞서 김숙자는 한혜경이 차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에 간 사이 "네 생각을 너무 드러내지 말고 묻는 말에만 답하라"고 조언했으나 예의범절을 배운 적이 없는 유리는 그저 특유의 발랄함으로 실언을 늘어놓았다. "우리 엄마는 밥맛", "어르신들 많은 집안 불편하고 고리타분 해", "다리가 아프니 그냥 편하게 앉겠다" 등 자신의 편의에 따라 나오는 행동들에 한혜경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유리의 엄마와 한혜경의 만남이 그려졌다. 자녀들만 고집하는 결혼이었기에 두 엄마들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여졌다.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혜경은 유리의 경거망동한 행동들이, 유리의 집에선 유세현의 경제적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유리의 엄마는 한혜경에게 "유세현을 데릴사위로 보내라"는 얼토당토 않은 요청을 해 한혜경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한혜경은 지지 않고 "유리를 우리집에서 1년 간 데리고 살겠다"라는 조건을 걸어 팽팽한 대립 구도를 그려냈다.
이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한혜경이 김숙자의 의견에 곧잘 따랐기 때문에 1년 간 시집살이를 시키겠다는 결정이 김숙자로부터 비롯됐다고 오해한 것. 유종철(이순재 분)은 "내가 그렇게 애들 문제에 끼어들지 말라고 그랬는데 왜 그러냐"며 엉뚱하게 김숙자를 타박했다. 김숙경(양희경 분) 또한 "언제까지 언니 의견에 좌지우지 될 것이냐"며 거들었다. 속이 상한 김숙자는 방에 드러누웠지만 한혜경으로부터 직접 자초지종을 듣고서는 한혜경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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