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부폰이 세리에A 역대 최장기간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부폰이 소속왼 유벤투스는 20일(현지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토리노와 2015-16 세리에A 29라운드 경기를 치뤘다.

이날 부폰은 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주기 전까지 974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부폰은 지난 1월 17일 우디네세와의 리그 20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3~1994시즌 세바스티아노 로시가 세운 929분 무실점 기록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로써 부폰은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사진 : 유벤투스 SNS
사진 : 유벤투스 SNS

한편, 부폰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실점 신기록은 전반 4분에 수립될 예정이었기에 경기에만 집중했다. 기록은 내것이 아니라 유벤투스 것이다. 동료들이 전력을 다해 상대의 득점 기회를 막아줘 나는 운이 좋게 기록을 세운 것이다. 유벤투스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팀 플레이어라서 솔직히 개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지만 신기록을 세우고 보니 기분 좋다. 팀이 이뤄낸 성공에 대한 보상을 내가 받은 것뿐이다. 38세의 나이에도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 덕분이다. 집에서 행복해야 일할 때도 더 노력할 수 있다"며 유벤투스 동료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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