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2PM 이준호와 황찬성, 황찬성과 이준호가 맞대결을 펼친다. 노래가 아닌 연기로.

연기돌로 활약중인 이준호 황찬성은 18일 오후 8시30분 동 시간대 첫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기억'과 JTBC '욱씨남정기'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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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릴 드라마다. 이준호는 엘리트 어소시엣 변호사 정진 역을 맡았다. 정진은 서울대 법대 졸업에 최상위성적으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인재로 태선로펌에 입사한 이성민의 어소시엣 변호사다.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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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황찬성은 극중 자발적 백수이자 남정기(윤상현 분)의 골칫덩어리 동생인 남봉기 역을 맡아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방영 전부터 두 사람의 대결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연히 각각의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두 사람은 은근히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먼저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이준호는 지난 10일 열린 '기억' 제작발표회에서 "공교롭게도 황찬성이 다른 채널에서 드라마를 하고 있다. 현장에 와서 커피차도 쏘고 갔다.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황찬성과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준호는 "서로의 작품에 해가 되지 않도록 잘 해내자고 한다. 멤버들은 번갈아서 보거나, 아예 안 보거나, 재방으로 보거나 하지 않겠나. 열심히 잘 찍으란 응원을 받았다.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17일 황찬성은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에서 "준호는 tvN이다. 하지만 난 JTBC를 좋아한다"고 재치있게 말문을 연 뒤 "알고보니 서로 경쟁하는 드라마에 들어가게 돼 서로 응원하고 있다"면서도 "준호가 2PM 댄서나 스태프들을 만나면 자기 드라마만 얘기해 그 부분에서 좀 서운했다. 그래서 나도 옆에서 내 드라마만 얘기했다. 이게 응원인지 모르겠지만 응원하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황찬성은 "준호 파이팅하기 바라고 우리 '욱씨남정기' 분위기 좋다"고 강조, 눈길을 끌었다.

일단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2PM 멤버는 이준호다. '기억'의 전작인 '시그널'이 1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했기 때문. 반면 '욱씨남정기' 전작인 '마담 앙트완'은 '시그널'에 밀려 1%도 채 되지 않는 시청률로 끝나고 말았다. 전작의 후광 없이 첫 발을 내딛게 된 '욱씨남정기'와 주목받으며 출발하는 '기억'. 황찬성과 이준호 중 시청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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