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드라마, 사이다 캐릭터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요원 윤상현 주연의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와 박신양 강소라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그 주인공이다. 두 편의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갑'과 '을'을 유쾌하게 다룬다는 점,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임을 강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다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여는 건 18일 첫 방송될 ‘욱씨남정기’(연출 이형민/극본 주현)다.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를 표방하는 '욱씨남정기' 측은 방영 전부터 보도자료를 통해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고 소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안데서 이요원은 사이다 캐릭터로 분한다. 청초한 여배우의 대명사였던 그녀가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갑(甲) ‘쎈 언니’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앞두고 있는 것. 소심한 윤상현이 ‘욱’ 좀 할 줄 아는 이요원을 만나 ‘갑질’에 시원한 한 방을 먹이는 ‘사이다 캐릭터’로 성장하는 모습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옥다정(이요원 분)이 '갑'의 횡포를 깨부수고 비겁하고 소심한 ‘을’에게 일침을 가하며 펼치는 통쾌한 ‘욱질’의 대리만족 판타지를 더해 ‘욱씨남정기’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답답증을 해소시켜줄, 사이다 같은 드라마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또 ‘갑’의 횡포가 익숙한 나머지 자신들이 착취당하는 지도 모르고 충성하는 절대 ‘을’ 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이 옥다정(이요원 분)과 함께 거대한 갑에 맞서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고군분투하는 석세스 스토리 역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오는 28일 첫 방송될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는 우리네 삶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가는 드라마로, 빵터지는 웃음 뒤에 숨겨진 촌철살인 메시지로 재미와 깊이를 다 잡겠다는 각오다.
법원, 재판, 법조인 등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지닌 법의 세계를 색다른 시선으로 조명할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변칙적인 캐릭터들로 차별화된 힘을 갖는다. 특히 대한민국 모든 ‘을’의 삶을 다룬 사례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인 만큼 더욱 흡인력을 지닐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카리스마와 존재감이 남다른 박신양(조들호 역), 강소라(이은조 역), 류수영(신지욱 역), 박솔미(장해경 역) 등의 배우 군단이 어떤 반전의 묘미와 통쾌함을 안길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박신양이 열연할 조들호는 극과 극을 오가는 인생 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성격과 법조계를 쥐락펴락하는 화려한 언변까지 완벽히 갖춘 전무후무한 사이다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조들호 캐릭터는 ‘동네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서민들을 위한 변론기를 펼칠 예정이다. 때문에 누구라도 쉽고 친숙하게 드라마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냄새 물씬 나는 이야기들 속 숨은 여운과 감동들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화두를 던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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