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이민정을 향해 ‘한 풀이’를 계획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8회에서는 김영수(김인권 분)와 한기탁(김수로 분)의 49제에 참석하는 이해준(정지훈 분), 한홍난(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먼저 이해준은 아내 신다혜(이민정 분)와 딸 한나(이레 분), 아버지 김노갑(박인환 분)의 눈물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그런데 이해준을 더욱 힘들게 한 건 김영수에게 전하는 신다혜의 독백이었다.

신다혜는 제사 음식을 들고 죽은 김영수에게 “혼자 얼마나 힘들었냐. 무섭고 미안했다. 그런데 왜 옥상에 올라갔냐. 내 생각은 안 한 거냐. 마지막까지 참 당신답다”라고 호소하다가 “사실 당신이랑 살면서 외로웠다. 넌 내게 무관심했고, 난 네게 솔직하지 못 했다. 내가 솔직했다면 지금 달라졌을까. 이제 보내주겠다”라며 마지막 같은 인사를 남겼다.

정지훈(윤박 분)의 존재가 신경 쓰여 이를 몰래 지켜보던 이해준은 불안감에 이성을 잃고 신다혜에게 “내가 네 인생의 오점이었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마야(라미란 분)가 이해준에게 “규칙을 어기면 당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단단히 경고했다.

한편 한기탁의 49제는 송이연(이하늬 분), 제갈길(강기영 분), 최승재(이태환 분)와 함께 비교적 유쾌하게 진행됐다. 한홍난은 자책하는 송이연을 위로했고, 제갈길과 최승재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날 밤 잠꼬대마저 섹시한 송이연과 동침하기도 했다.

역송 규칙은 분명하고, 김영수와 한기탁의 생각보다 더 어렵고 고통스러웠다. 마야는 이해준 속 김영수에게 “죽음은 되돌릴 수 없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될 앞으로는 더 고통스러울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다혜의 사랑을 의심하고 복수 아닌 한 풀이를 계획하는 이해준은 역송 체험의 고통스러운 측면을 직격타로 겪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돌직구 전략을 택한 이해준 덕분에 앞으로도 마야의 과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해준은 신다혜의 진심을, 신다혜는 이해준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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