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무비] 청춘영화 홍수, 충무로에 '젊은 피'가 끓는다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올 봄 극장가는 청춘(靑春)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글로리데이' '수색역' '커터'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 봄 소풍을 기다리는 청춘 영화 셋.

청춘들의 자화상과 방황 그리고 좌절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봄날 관객들과 만난다. 가장먼저 개봉하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개봉 24일)'는 스무살의 친구 넷이 포항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제목처럼 스무살 청춘의 반짝거림이나 청량함 대신 겁없는 청춘이 마주하는 무서운 현실의 벽을 먹먹하게 그려낸다. '응답하라1988'로 기대주가 된 류준열과 '앵그리맘'의 지수, '치즈인더트랩' '미세스캅'의 김희찬이 출연한다. 그룹 엑소의 리더 김준면(예명 수호)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커터(감독 정희성)'는 술에 취한 여성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이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이 겪게 된 충격 살인 사건을 다룬 범죄 드라마다.

'수색역'

◇ 스무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은 최근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청춘(성장)영화들이 젊은 배우들을 계속 발견해 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좋은 젊은 배우들, 앞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계속 이끌어갈 배우들을 만나고 싶었다".

[인터뷰] 의 청춘 지수 ①

◇ "지수의 스무살이요?"

지수는 어려서 유도를 했다. 남중 남고를 다닌 탓에 형들과 친구들이 편하다. 여느 또래처럼 '글로리데이' 속 4인방 같은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우정'이라는 단어는 지수에게 중요한 의미다.

"남자들을 좋아해요(웃음). '우정'을 중요시 한달까요. 실제로 '글로리데이'처럼 절친한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인지 영화를 촬영할 때 더 공감이 됐던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만나면 리드를 하는 편이에요. 또 성인이 되면서 바뀌기도 했지만, 까불까불하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글로리데이' 속 용비, 지공, 두반이 같은 면이 모두 있네요."

고등학교 시절 동경하는 선생님이 극단을 차렸다. 그를 따라 극단에 들어갔다가 다양한 연극에 참여했고 경험을 쌓았다. 스무살이었던 무렵에는 대형 소속사의 연기 연습생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신세계였어요. 스무살은 모든 게 새로웠던 나이였어요. 삼청동이건 가로수길이건 어딜 가든 유럽처럼 느껴졌어요(웃음). 나름 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그때는 '나이가 빨리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스물 넷이 되어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하네요(웃음). 당시는 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 되돌아보면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기도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지난 시간이라 그렇겠죠?"

◇ 스물 넷의 배우는 성장 중.

작년 이맘때 '앵그리맘'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만에 생애 첫 주연 영화를 선보이는 배우로 성장했다.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 배우다.

"시간이 갈 수록 목표가 커져요. 그래서 인지 갈수록 만족을 못하게 될 때도 있어요. 사실 현재는 제가 1년 전에 꿈도 못 꾸던 모습이거든요. 그래서 욕심부리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설사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가끔은 계획에 실패했는데, 더 좋은 길이 열리기도 하니까요."

"전작들에서 강한 이미를 보여드렸는데,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발칙하게 고고'를 끝내고 밝은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페이지터너'와 '보보경심'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었어요. 기대해 주세요."

지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덕후'다. 그의 모든 출연작을 다봤고 감탄했다. "분명 내가 아는 디카프리오인데, '레퍼넌트'를 보니 그 시대 사람 같더라고요. 그가 어떤 역할을 하건 다 믿게 되요. 디카프리오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 디카프리오 덕후 맞습니다. 그는 제 롤모델이에요."

장르와 형태 불문 '예술'이라는 영역에 관심이 많다. 혼자 사색하는 것 글쓰는 것도 즐긴다. 우연한 기회에 시를 책에 싣게 됐다. "시를 공개하는 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솔직한 내 이야기를 들려주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시를 쓰기 위해 많이 고민했어요. 정작 쓰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지만요(웃음). 언젠가는 나만의 작품들을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연기건 영화건 시건 무엇이 됐든요."

[인터뷰] 지수 ②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큰 키에 짙은 눈썹 그리고 강렬한 인상 그리고 특유의 소년스러우면서도 남자다운 분위기. 배우 지수를 직접 만나기 전까지 그가 연기한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연기한 반항적인 소년 고복동과 꼭 닮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직접 만난 지수는 예상보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스물 넷의 청년이었다.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청춘의 아픈 단상을 연기한 그를 지난 16일 만났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스무살이 된 친구 넷이 상우(김준면 분)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닮았다. 청춘들의 풋풋한 '여행기'를 기대하는 관객이 있을 수도 있겠다. 영화는 모두가 바라는 청량하고 빛나는 청춘의 모습이 아닌 세상과 어른이라는 벽을 만나는 어둡고 아픈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지수는 4인방 중 가장 순수하고 의리가 있는, 또 상처도 있는 스무살 용비를 연기했다.

용비를 연기한 지수가 생각하는 '용비'는 "병맛 친구들 중 가장 순수하고 의리"가 있다. 또 "반항"을 하기도 하지만 "강자에게 의지를 표현할 줄 아는 청춘"이다. 지수는 "강자에게 내 의지를 표현하는 건 쉽지 않잖아요. 현실적으로 인생이 걸렸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놓이면 무섭고 겁이나고 피하고 싶을 거 같은데, 용비는 자기 목소리를 내거든요. 그래서 멋있게 느껴졌어요."

"영화를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봤어요. 그때는 객관적으로 봤던 것 같아요. 물론 내가 연기를 했지만, 영화가 슬펐고 눈물이 났어요. 두번째 볼때부터 주관적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어떻게 용비를 표현했나 했을 때 7~80% 만족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한 번 더 봤는데 혼란이 왔어요.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였고 부족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피한 장면도 많았구요."

영화가 촬영 중일때도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인 지금도 '글로리데이'의 메가폰을 잡고 시나리오를 쓴 최정열 감독은 지수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언론 시사회 후 최 감독님과 1시간 30분 정도 통화했어요. '잘 표현했다'라고 설명해주셔서 살짝 위로가 되었어요. 그리고 나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건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려고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인물인 용비를 연기한면서 부담이 많이 됐어요. 용비는 네 친구의 감정을 대변하는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감독님과 좋은 동료들에게 많이 의지를 하려고 했어요. 저 혼자로서는 턱 없이 부족할 거 같아서요. 특히 감독님과는 장면, 대사 하나하나의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이유를 정의하고 연기를 했어요."

영화는 서툴고 어리석은 또 약한 청춘의 이야기를 닮았다. 영화 속 인물 중 상우를 제외하곤 최정열 감독의 친구들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하루는 촬영 중 지수가 말하는 '글로리데이'의 포인트는 '반전'과 '대비'다. "우리 영화는 이중적인 포인트가 있어요. 먼저 영화 제목부터 '글로리데이'인데, 전혀 글로리하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여줘요. 또 시작과 끝이 한 장면으로 연결되지만 두 장면을 볼때 관객들의 감정은 아마 많이 다를거에요."

그래서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도 '대비'의 묘미가 드러난 장면 두 형사씬이라고. 용비와 친구들이 경찰서에 잡혀있는 상황. 영화는 아이들을 담당하는 두 형사를 나란히 잡는다. 둘은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데, 대조적이다.

"최형사와 박형사가 나란히 잡힌 장면이 너무 좋아요. 감독님의 천재성이 마음껏 발휘된 장면이라고도 생각해요. 대화를 통해 씁쓸함과 어른이 나쁘다라고 보여주는 데 그중에서 가장 책임감.. 어른 형사. 최형사와 박형사가.

"어른들이 이랬따. 이게 청춘들의 현실이다 이걸 영화적으로 보여준 건데 보는 분들마다 느낌이 있겠죠. 반성을 할 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야지 않을다.. ㅇ러ㅡㄴ.. 지켜야 되는 게 조금씩 생길 때.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지켜야하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직업이고 일이니 그 부분을 지켜야 하고. 조금씩

그렇다면 지수가 바라는 용비의 옇화 밖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용비가 최대한 이상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죄책감을 떨쳐냈으면 좋겠고요. 너무 힘들었잖아요. 그리고 지종과 두만 셋이 다시 만나 쌓인 것들을 풀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왠지 둘이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용비에게 먼저 손을 내밀 것만 같아요. 그리고선 셋이 함께 상우를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 "'글로리데이' 동료들, "잘 될 줄 알았죠"

발칙하게 고고 이후에는 밝고 유쾌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햇는데 페이지터너.. 사소한 거부터 포항 합숙 에피소드 친하진 않았고 얼굴만 알던 사이. 금방 친해졌다. 요한 많은 사랑 베풀고 준면 월드스탕. 전작들을 봐서 이 배우가 시기가 어떻게 됐든 잘 되겠구나. 느꼈고. 자랑스러웠따. 준열 '응8' 이걸로 대박나겠구나.. 넷이 촬영을 하다가 여행을 가쟈. 수호 여행을 가려던 참. 막판에 희찬 스케줄, 준열 다른 일이 겹쳐서 수호.. 라스베가스. 남양주. 예술이라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것 같다. 영화가 좋아서 연기를 하고 싶은 것도.. 두가지 의미. 믿고보는 배우. 저 배우라면 믿고 봐. 기대가 된다. 하나는 역할ㅇ르 지수 저 역할로 믿어지네.. 디카프리오. 이 시대 청춘들을 나아가서.. 지수라는 '청춘' 바스켓볼 다이어리. 그래서 이쯤

친구들을 얻은 기분. 내 친구가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내내가 에피소드가 추어이었다. 항상 이모저모 바닷가 뛰는 것만 해도.. 인간 관계가 우리끼리 병맛처럼 실제로 정말 더 순수했고 해맑았따. 반대로 아픈 장면들을 찍을 땐 더 마음에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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