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 김혜리가 악녀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하고 있다.

배우 박하나-김혜리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에서 각각 당차고 도도한 재벌 3세이자 나연(이유리 분)의 첫사랑 태준(서준영 분)을 가로채간 장세진 역, 세진의 엄마이자 나연 모녀와 크나큰 악연으로 얽혀있는 박유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이유리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서슬 퍼런 박하나-김혜리의 만행들을 정리해봤다.

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박하나 “난 아무것도 뺏기지 않아!” 극중 세진은 나연(이유리 분)이 경완(이종원 분)과 함께 집에 오던 순간부터 그간 독차지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더부살이하는 나연에게 뺏겼다는 불안감에 질투를 폭발시키며 나연의 가슴에 생채기를 냈다. 이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세진과 나연은 연적이 돼 다시 맞대면했던 상황. 세진이 사랑하게 된 남자 태준(서준영 분)이 나연과 부부나 다름없는 관계였지만 세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준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지난 32회 방송분에서는 나연과 태준의 혈육인 새별(김보민 분)마저 탐내는 악녀 자태를 펼쳐냈다.

무엇보다 박하나는 가족들과 연인한테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상냥하지만 연적에게는 가차 없이 잔혹하고 날카로운,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 같은 장세진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력과 뛰어난 감정표현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른 박하나의 악역 연기 덕분에 드라마의 스토리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다.

# 김혜리 “내 딸을,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극중 유경은 남편 경완이 데리고 온 나연이 연적 윤애(이연수 분)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나연을 눈에 가시처럼 여겼다. 더욱이 세월이 흐른 후 딸 세진과 나연이 태준을 사이에 두고 연적으로 엮이게 되자 유경은 나연과 태준이 앞으로 서로 얽히지 않도록, 두 사람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새별을 뺏어오겠다고 계획하는 잔인함을 드러냈던 터. 딸 세진의 행복을 위해 나연에게 더 큰 불행을 안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모정’으로 악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혜리는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신들린 악녀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숨겨진 비밀을 갖고 있는 김혜리가 이곳저곳에서 갈등을 증폭시키며 ‘핵심 키’를 거머쥔 절대 악역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 김혜리는 얼음장같이 차가운 눈빛, 독기 서린 표정, 서슬 퍼런 말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전한 ‘악녀 본색’을 내뿜으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기고 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하나-김혜리의 임팩트 넘치는 열연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강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의 악행이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이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박하나-김혜리 악행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앞으로도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스토리 전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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