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가 정계 진출을 앞두고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23일 일본 매체는 "오토다케가 무려 5명의 여성과 불륜 행각을 벌였으며, 본인 스스로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토타케는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와 파리를 여행했으며 위장을 위해 다른 남성 1명을 동행시켰다. 오토타케는 처음에는 불륜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이 매체와의 추가 인터뷰를 통해 “그녀와 3, 4년 전부터 사귀었고 육체 관계가 있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다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저서 ‘오체불만족’을 출판했고, 이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이후 오토다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은 제 부덕의 소치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아내는 이번 사건을 용서해줬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의 아내 역시 “3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남편과 아내로서 인생을 걸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다케는 정계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16일 교도통신은 집권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 때 오토다케를 도쿄도(都) 지역구에 공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오토다케는 지난해 도쿄도 교육위원에서 중도 사퇴하면서 끊임없이 정계 진출설에 휘말린 바 있다.
오토다케의 이번 불륜 스캔들은 스스로의 명성 뿐만 아니라, 정식 입후보 등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