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부탄의 국민행복지수에 관심이 모아졌다.

부탄은 국민소득보다 국민 행복 지수를 우선시하는 나라다. 전통의상을 고수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흡연이 금지된 나라, 거리에 신호등이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

부탄은 전 국토의 대부분이 히말라야 고산중봉으로 둘러싸인,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인구 70만의 소왕국이다.

사진 : YTN
사진 : YTN

면적은 남한 반 정도, 1인당 국민소득 6천5백달러의 넉넉하지 않은 나라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전 국민의 70%인 50만명이 살고 있는 수도 팀부에는 교통 신호등이 전혀 없다. 차들은 중간중간 회전 교차로를 이용해 서로 양보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딱 한군데에 있는 교통 신호대의 수신호에 따라 물 흐르듯이 차가 움직인다.

여성들은 우리의 저고리와 비슷한 옷을, 남성들은 긴 치마를 입는 등 전통의상을 즐겨 입는다. 모든 건물은 7층 이하로 철저히 고도를 제한하고, 반드시 전통문양으로 장식해야 한다.

부탄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흡연을 금지하고 있고, 인위적인 개발보다는 전통문화 보존을 우선시하고 있다.

부탄은 GNH, 즉 국민행복지수를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다.

부탄 사람들은 먹을 것이 충분하고, 입을 옷이 충분히 있고, 괜찮은 집이 있다면 사는 데 있어서 기본을 갖춘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욕심이 생기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부탄은 대학 교육까지 교육비와 의료비가 전부 무료다. 소득수준은 전세계 110위지만 거리에서는 거지나 노숙자가 전혀 없다.

시내 중심가에 줄지어 있는 전통 공예품 점포에서도 다른 나라 관광 명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객행위를 찾아보기 힘들다.

개들의 천국이라 불리울 정도로 시내 곳곳에서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현재에 만족하며 욕심을 내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국민들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