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마지막 종이신문을 발행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시간) 마지막 종이 신문을 발행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인디펜던트에는 빨간 고딕체로 '인쇄를 멈추다'(STOP PRESS)라는 문구와더불어 마지막 인쇄판 1986-2016'이라는 설명이 적혔다.
앞서 인디펜던트 소유주인 ESI 미디어는 지난달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 서비스만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종이 신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미디어 산업환경에서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것은 영국의 주요 언론 중 인디펜던트가 처음이다.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독일판은 2012년 12월 폐간됐다. 매일 10만 부가 팔리며 독일을 대표하는 경제지로 이름을 날렸지만 독자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문을 닫은 것.
독일의 전체 신문 발생 부수는 2013년 기준 2001년보다 22.4%나 감소했고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에서 20%로 떨어졌다.
다른 나라도 사정은 비슷해 프랑스의 신문 발행 부수도 지난 10년간 25%나 감소했다. 대표적 일간지인 르 피가로도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유럽의 신문업계도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 유료화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궁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무료로 기사를 보는데 익숙해 유료화 전환이 쉽지 않다는 것이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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