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태양의 후예'가 드디어 30% 고지를 넘어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 9회는 전국기준 30.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8회가 기록한 28.8%에 비해 1.6%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평일 심야 시간대 방송된 주중 드라마 중 시청률 30%를 넘긴 작품은 지난 2012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김수현 한가인 주연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만이다. 매체 환경의 변화로 방송가에서는 더이상 30%를 넘는 드라마가 나오긴 힘들 거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태양의 후예'는 기적처럼 방송 9회만에 30% 시청률을 달성,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했지만, 입 밖으로 꺼낸 적 없던 강모연(송혜교 분)의 진심이 방송으로 공개된 덕분에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이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는 달달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케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 돌풍으로 동 시간대 방영중인 드라마들은 울상이다. 이날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3회는 3.6% 시청률을 기록, 지난 2회 3.9%에 비해 0.3%P 하락했다. 또 SBS ‘돌아와요 아저씨’ 9회 시청률은 3.5%로 지난 8회 4%보다 0.5%P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