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몬스터' 강지환이 거지로 분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거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강기탄의 내래이션으로 시작됐다. 강기탄이 보는 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으로 이뤄져있다. 모든 것을 차지하며 위에서 군림하는 재벌과 그들의 아래에서 군림 당하는 90%의 서민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강기탄은 최하위 부류였다. 무일푼인 것도 모자라 온 몸에 상처를 입고 눈이 먼 거지로 삶을 연명하고 있었다.

사진:MBC 방송캡쳐
사진:MBC 방송캡쳐

강기탄의 하루는 전철에서 구걸을 하는 일부터 시작됐다. 이후 음식점에서 키우는 개의 밥을 훔쳐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 눈이 보이지 않았기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러번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면서도 강기탄은 "절대 죽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기탄이 처음부터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다. 그 역시 재벌에 속하는 부류였다. 그의 옛 이름은 이국철(이기광 분)이었다. 그러나 6년 전 생일, 의문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그의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낭떨어지로 밀어버렸다. 강기탄은 엄마의 도움으로 극적이게 살아났지만 미처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국철의 가족들은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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