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최근 웹 드라마가 무서운 성장세에 힘입어 TV 드라마 못지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웹 드라마는 TV로 보는 드라마가 아닌 컴퓨터, 모바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모바일, 태블릿이 상용화되면서 점차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러닝 타임은 짧게는 10분에서 20분, 일반적으로 5부작에서 10부작 정도로 방영된다. 때문에 공간의 제약 없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의 클릭을 유도한다.
또 웹 드라마는 TV 드라마보다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는 강점이 있다. TV 드라마만큼 큰 자본이 투자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흥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하기에 충분하다. 또 최근에 만들어진 트렌드인 만큼 젊은 제작진들이 투입돼 소재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타임워프 로맨스를 그린 '퐁당퐁당 LOVE',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웹 드라마의 먹방을 선보이는 '출출한 여자', 하이스쿨 미스터리 스릴러인 '악몽선생', 동성애 코드를 담은 로맨스 '대세는 백합' 등 신선한 소재를 풀어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 '퐁당퐁당 LOVE'는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제 20회 아시안 TV 어워즈 단편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를 받아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앞으로 웹드라마가 더 대중적으로 성장해 독립 영화와 같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웹 드라마는 아이돌 연기 데뷔의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 엑소, 투애니원 산다라박, 마마무 문별, EXID 정화 등 본업이 가수인 아이돌들이 TV 드라마나 영화로 연기를 선보이기 전, 웹 드라마를 통해 미리 자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기돌로서의 발판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이에 아이돌 팬들도 시청자로 끌어올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이러한 웹 드라마의 열풍을 반영하듯, 빅스 엔 주연의 '투모로우 보이', 슈퍼주니어 규현의 정극 연기 작품인 '봉순이' 등이 줄지어 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소녀시대 유리, 김영광이 캐스팅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송재림 주연의 '두근두근 스파이크'는 한중합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웹드라마의 퀄리티와 스케일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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