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과 오연서의 관계가 밝혀졌다. 정지훈의 사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11회에서 한홍난(오연서 분)은 정지훈(윤박 분)으로부터 환생 전 한기탁(김수로 분)의 동생이 신다혜(이민정 분)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어릴 때 한기탁과 동생의 징표였던 권투 글러브를 본 한홍난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정지훈은 그런 한홍난에게 “오랜 약속을 이해준(정지훈 분)과 당신 때문에 망칠 수 없다”라며 “한기탁의 동생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홍난은 단번에 그게 신다혜임을 직감하고 동생에게 달려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다혜가 진짜 한홍난, 즉 한기탁의 동생임을 암시하는 단서가 여러 번 제공됐다. 신다혜는 이해준의 구애에 토라진 표정을 지으면서도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안 넘어간다”라며 묘한 설렘을 느꼈다. 이러한 혼잣말을 때마침 이해준을 만나러 온 한홍난이 들었다. 한홍난은 신다혜에게 “난 아무 것도 못 들었다”라고 멋쩍어했고, 신다혜는 부끄러워하며 이들에게 안주상을 차려줬다.

그러던 중 이해준과 한홍난의 술자리에 신다혜가 합류했다. 술에 취한 신다혜는 한홍난에게 “이해준은 멋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어떨 땐 김영수(김인권 분) 같아서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라는 취중진담을 밝혔다. 한홍난은 그런 신다혜의 고개를 받쳐주며 “누구한테 정말 아깝다”라고 혼잣말했다.

신다혜의 과거도 이날 술자리에서 조금이나마 드러났다. 신다혜는 한홍난에게 “원래 결혼을 안 하고 싶었는데 영수 씨가 너무 착한 사람이었다. 난 외롭게 자라서 결혼해 아기도 많이 낳고 싶었다. 그래서 마당 있는 집을 샀는데 이젠 청소하기 힘들다”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에 한홍난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신다혜는 김영수(이해준), 한기탁(한홍난) 두 사람의 공통된 환생 이유가 됐다. 저승 동기 김영수와 한기탁은 사실 처남과 매제 사이였던 것. 한기탁에게 신다혜가 제수 아닌 동생이 되며, 김영수 역시 의동생 겸 매제가 됐다. 그간 이해준과 신다혜의 애정 전선에서 늘 이해준 편에 섰던 한홍난이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는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홍난은 신다혜를 위해 이해준의 사랑을 지원할까, 또는 차단할까.

동생의 정체에 관한 비밀을 알기 전과 후, 신다혜의 집 현관 앞에서 손을 흔들며 미소 짓는 한홍난의 모습은 분명 달랐다. 한홍난과 이해준은 한 달 뒤 다시 세상을 떠나야 하기 때문. 따라서 만약 신다혜와 이해준이 잘 된다면 한 달 뒤 다시 혼자 남을 신다혜는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한홍난은 신다혜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탁(현 한홍난), 한홍난(현 신다혜) 남매의 더 많은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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