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윤상현이 실제로도 뼛속까지 을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배우 윤상현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연출 이형민/극본 주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을의 마음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극중 윤상현은 소심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하청업체 ‘러블리 코스메틱’ 남정기 과장 역을 맡아 싱크로율 200%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자신의 역할과 관련, "군대 선임병이 갑이 되고 난 을이었다. 갑을 관계는 도처에 다 깔려 있다"고 말문을 연 윤상현은 "학교 다닐 때도 선배가 갑이고 후배가 을이다. 처음 연기자로 데뷔할 때도 주연으로 데뷔했지만 거의 을의 끝자락이었다. 그래서 나의 갑은 카메라 감독님 등이었다. 갑들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상현은 "그렇게 이 드라마를 안 찍었다면 을들의 힘든 문제점들을 그냥 모르고 지나갔을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수많은 을들의 힘든 점, 아픔 이런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그래서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내가 회사 생활을 그렇게 오래하지 않았지만 이요원씨 같이 뼛속까지 을인 사람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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