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개그콘서트’ 출신 레전드 개그맨들이 각자 다른 곳에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로 돌아와 영광을 재현하는 이들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또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자리를 옮겨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이들도 있다.
먼저 안상태, 양상국, 박휘순은 KBS 2TV ‘개그콘서트’로 오랜만에 복귀했다. ‘안어벙’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안상태는 ‘요리하는 고야’ 코너를 통해 새로운 유행어를 히트시켰다. ‘네가지’로 대세 반열에 오른 양상국은 ‘일촉즉발’ 코너에서 김기열과 또 한 번 찰떡 호흡을 뽐냈다. ‘육봉달’ 등 개성 있는 얼굴로 사랑 받은 박휘순 역시 ‘가족 같은’ 코너에서 어딘가 짠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상태, 양상국, 박휘순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개그콘서트’ 동창회 특집에 출동했다. 선배들의 열혈 지원은 침체기에 빠져있던 ‘개그콘서트’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세 사람이 아예 코너를 맡으면서 ‘역시 레전드’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는 황현희가 강성범과 함께 든든한 축이 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합류한 황현희는 ‘덕후월드’ 코너를 통해 특유의 차진 분석 개그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다른 KBS 출신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지원사격한다. 1일 방송에서 ‘갈갈이’ 박준형이 인공지능 ‘알파코’와 개인기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박준형은 첫 방송을 앞두고 “1년 만에 하는 개그라 떨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tvN ‘코미디 빅 리그’의 경우 KBS 출신 개그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명실상부 대세로 올라선 박나래, 장도연, 안영미는 여풍을 보여주며 제대로 활약하고 있다. 버라이어티에서 더 자주 만나는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도 마찬가지. 여기 오는 3일 방송부터 허안나, 김영희, 이상구가 합세해 새로운 코너와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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