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양, 임지연 기자] 배우 이성민이 다양한 사건과 고난을 겪는 인물 박태석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M 스토디오 C동세트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폭풍처럼 박태석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성민이 연기하는 태석은 태선로펌의 승률 최상의 변호사다. 권력자가 원하는 바를 즉각적으로 파악하는 통찰력, 권력을 이용할 줄 아는 판단력, 조직에 순응하는 유연함 등을 갖춘 인물로 지방대 출신의 사업연수원이다. 4회까지 태석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다. 여기에 소송, 가족문제 등 다양한 사건들이 겹치고 있는 상황.
이성민은 "4부까지 방송이 됐다. 아직은 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자각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단계다. 2부가 하루에 일어난 일이다. 병원에서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고 벌어진 이야기다.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져서 대본을 보고 놀랐다.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불행이 다가올까 힘들었다. 마지막에 아버지까지 찾아온다. 다양한 장면들 사이에서 밸런스 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쉽진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태석을 보고 '어떻게 저런 일들을 겪어'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태석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더라. 앞으로는 태석과 알츠하이머와 공존하려는 노력을 한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전했다.
지난달 18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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