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그래, 그런거야’ 가족들에게 봄날이 다가왔다.
4월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세현(조한선 분)과 유리(왕지혜 분)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유세현과 유리의 결혼 준비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두 집안은 만나기만 하면 팽팽하게 맞서곤 했다. 이날 역시 그랬다. 유세현과 유리가 동석한 자리에서 한혜경(김해숙 분)과 원종례는 결혼 조건을 두고 첨예한 의견차이를 드러냈다. 원종례는 하객 400명 규모를, 한혜경은 양가 모두 합쳐서 70명만 부르는 스몰 웨딩을 선호했다. 의미없는 청첩장을 돌려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지 말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딸의 화려한 결혼식을 원했던 원종례는 급기야 분노의 눈물을 보였고 “이런 거지같은 결혼 시켜야 하느냐”며 실언을 하고 말았다.
원종례의 사과로 이번 사건은 조용히 무마됐다. 그러나 사위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원종례의 태도가 여전히 한혜경에겐 큰 고민거리였다. 유세현 성격 상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두 자식의 결혼생활이 유지되기 힘들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한혜경은 이같은 걱정을 원종례에게 털어놓았고 원종례는 “이 화가 풀리기 전까진 애들 결혼 이후 해외에 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올릴 수 있었다. 유리는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신부의 매력을 뽐냈고 유세현 역시 환한 미소로 버진로드를 밟았다. 모두가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가운데 원종례만이 눈물을 훔쳤다.
한편, 유민호(노주현 분)와 강수미(김정난 분)의 사이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유민호는 며느리 이지선(서지혜 분)의 제안으로 강수미와 뮤지컬을 보러가게 됐다. 난생 처음보는 뮤지컬인데다 좋아하는 유민호와의 데이트에 강수미는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뮤지컬 이후 와인바에 간 강수미는 유민호를 바라보면서 와인을 마시다가 그만 옷에 와인을 쏟고 말았고 과감하게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와인을 닦는 모습을 보여 유민호를 당황하게 만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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