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최종 승자가 결정됐다. 연습생도, 기획사도, 그리고 작곡가도 각자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마지막 회에서 최종 11명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탄생했다.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은 유니크한 콘셉트로 오는 5월 정식 데뷔한다.
46개 기획사 101명의 연습생이 출전한 ‘프로듀스 101’은 서바이벌 오디션답게 승자와 패자가 결정됐다. 최종 11명은 9개 기획사에서 배출됐다. 젤리피쉬, 판타지오, 플레디스가 각각 2명씩 합격시켰다. 외에도 JYP, M&H, 레드라인, MBK, 스타쉽 소속 연습생들이 홀로 합격했다.
작곡가 통계도 있다. 콘셉트 평가 당시 35명의 연습생은 7명씩 5곡으로 나뉘어 무대를 준비했다. Make Some Noise의 ‘24시간’, 핑크러쉬의 ‘Fingertips’, 화려강산의 ‘Don't Matter’, 7 go up의 ‘얌얌’,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는 서로 다른 대세 작곡가들이 만든 곡이다.
이들 대세 프로듀서들도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dd의 승리. ‘24시간’을 만든 DJ KOO와 맥시마이트는 주결경, 강미나 등 2명의 합격자를, ‘Fingertips’를 만든 라이언 전은 김세정, 김청하, 임나영 등 3명의 합격자를 탄생시켰다. ‘얌얌’을 만든 DR은 전소미, 최유정, 정채연 등 3명의 합격자를, 마지막으로 평가 1등을 차지했던 ‘같은 곳에서’를 만든 진영은 김소혜, 김도연, 유연정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화려강산 팀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르게 합격자가 나왔다. 자타공인 Mnet의 아들 산이는 ‘Don't Matter’로 단 한 명의 ‘Mnet의 딸’도 만들지 못 했다. 산이가 처음으로 걸그룹에게 준 곡이라는 ‘Don't Matter’를 부른 연습생 7명은 높은 퀄리티와 만족도에도 불구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스케일만큼이나 다양한 평가 지표를 지닌 ‘프로듀스 101’이 끝났다. 김세정과 유연정의 말대로 연습생들은 “꿈의 끝자락, 같은 곳에서” 만날 전망이다. 그래서 승자는 있지만 패자는 없다. 아이오아이, 그리고 90명의 연습생들이 걸어갈 꿈의 끝자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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