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이 장근석을 죽이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질기다 못해 집요한 이인좌(전광렬)와 백대길(장근석)의 운명이 그려졌다.
이인좌가 찾아 헤매던 왕의 운명이 될 대운의 사나이 대길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사건을 통해 대길과 마주앉았던 이인좌는 흘러버린 세월에 당연히도 대길을 알아보지 못했다.
백만금(이문식)으로부터 자신의 출생에 대한 진실을 그 어느 것 하나도 전해 듣지 못한 채 장성한 대길 역시 이인좌를 알아볼 리 만무했다. 이인좌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옥좌를 손에 쥐어주거나, 혹은 빼앗아가게 될 대길과 긴 세월 끝에 재회하게 됐다.
애써 신분을 숨기고 살아오던 백만금은 결정적 실수로 이인좌에 백대길의 정체를 노출시키고야 말았다. 이인좌의 수족으로, 그의 돈과 힘에 충성하는 홍매(윤지혜)를 찾아간 것이 화근이었다. 이인좌가 백대길과 백만금 부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홍매는 이를 고해바치고 직접 목숨을 거두겠다고 나서기까지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인좌는 대운을 타고난 백대길을 결코 홍매가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이인좌는 일을 맡기고도 담서를 대동해 몸을 숨기고 백만금 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부상을 입은 백대길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 백만금은 배를 밀기 시작했다.
극 전개상 당연히 백대길을 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인좌의 화살이 겨눈 것은 바로 백만금이었다. 이인좌는 백만금이 화살에 맞았지만 다시 활을 꺼내드는 대신 등을 돌리고 돌아갔다. 백만금은 자신의 등에 화살이 꽂히는 순간 이가 오래도록 백대길의 목숨을 노려온 이인좌라는 것을 직감했다.
백만금은 결국 품에 끼고 키워온 백대길의 목숨을 수차례 살려내다 이인좌의 화살에 숨을 거두게 됐다. 이어진 다음화 예고에서 이인좌에 백만금의 목숨값을 받기 위해 찾아가는 백대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인좌는 되려 제 발로 찾아온 백대길의 목을 베는 대신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기회를 제공하며 운명에 모든 것을 맡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극의 전개상 이인좌는 끝내 대운의 사나이 백대길의 목숨을 자신의 손으로 거두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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