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정원이 민페 캐릭터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민폐 캐릭터로 등극하는 단별(최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별은 1년 만에 다시 가족들과 강현(서지석)을 만나는 순간부터 민폐 캐릭터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1년간 만나지 못했지만 누가보기에도 자신을 애타게 찾아 헤맸고, 자신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주변을 겉돌기만 했다.
더군다나 다정다감한 가족들에게는 정작 마음을 열면서도 기억 속에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 강현에게 노력은커녕 밀어내기에 급급했다. 물론 여기에는 지난 1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태원(이하율)의 존재감도 든든히 한몫을 했다.
그러나 단별과 험난한 과정을 겪어온 강현이 쉽게 손을 놓은 리 없었다. 어떻게든 다시 사이를 회복하려고 노력하던 강현은 몸이 좋지 않다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태원의 첫 출근을 기념하고 싶었던 단별은 아프다는 강현의 말에도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꽁무늬를 내뺐다.
결국 희재(이해인)이 처놓은 덫에 걸리며 단별은 태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강현을 만나게 됐다. 강현은 자신이 아프다는 말에도 꿈쩍않는 단별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선약이 이거였어? 중요하다는 일이 이 사람 만나는 거였어?”라고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단별은 미안함 때문인지 민망함 때문인지 되려 “중요한일인지 아닌지는 제가 결정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받아치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답답하게 만들었다.
거듭 자신을 밀어내는 단별을 포기 않겠다고 다짐함 강별 역시 이런 태도에 질린 기색이 역력했다. 강현은 “그래? 알았어”라며 희재와 둘이 테이블을 잡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단별은 정작 자신이 만든 상황에도 강현의 모진 모습이 신경쓰였는지 태원의 어깨 너머로 강현의 모습을 지켜봤다.
강현도, 단별도, 태원도, 희재도 누구 하나 편할 수 없는 식사 자리는 상대를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멀찍이 있는 서로의 짝에 온통 신경이 모인 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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