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찔러도 눈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쎈 언니 이요원이 폭풍눈물을 흘렸다.

8일 방영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7회에서는 옥다정(이요원 분)이 김상무에게 막말을 듣고 나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JTBC '욱씨남정기' 캡처
JTBC '욱씨남정기' 캡처

옥다정은 러블리 직원들의 엠디 접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모른 척 했다. 그러던 중 소엠디의 더블플레이 사실을 알게 된 옥다정은 접대장소에 찾아가 김상무를 맞닥뜨렸다.

남정기는 잠깐 화장실에 간다던 소엠디가 김상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고, 옥다정은 그런 남정기에게 “잘 봐! 당신이 매달리던 접대의 실체야. 앞에선 다해줄 것처럼 갖고 놀고, 뒷구멍으론 딴데서 받아 쳐먹고. 억울하고 부당한 대접 참아줄수록 더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저 놈들이라고! 근데, 누가 그렇게 만드는 줄 알아? 그 힘에 매달리는 남정기, 당신 같은 사람이 세상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라구!” 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상무는 “옥다정, 니가 그런 말 할 자격이 돼? 원래 접대하면 옥다정, 옥다정하면 접대 아닌가? 아무리 출세가 좋아도 그렇지 얼마나 나댔으면 이혼까지 당했겠어?” 라며 자존심을 긁었다.

또 “옥다정 너만 아니었으면, 남과장 얘가 벌써 본부장 달았어! 조사장은 내 밑에서 하청하면서 편하게 살았을거고.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들 헤집어 놓고 피곤하게 만든 주제에 뭐?” 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버럭한 옥다정은 “깔데까지 다 까라고 이 개자식아!” 소리쳤고, 순간 눈물을 보여 정기를 비롯해 보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닳아버린 자존심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 옥다정은 결국 무너져 울었고, 부당한 유리천장과 몸로비 구설에도 자부심을 꼿꼿이 지키던 그녀의 눈물은 곧 그녀가 짊어지고 있던 삶의 무게가 얼마나 버거웠는지를 느끼게 했다.

강하디 강했던 이요원의 눈물로 진한 페이소스를 전달한 욱씨남정기. 이로써 내일 밤 방영될 8회에서 보여질 이요원의 새로운 감정선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욱씨남정기’를 통해 이미지 대변신에 성공한 이요원은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듯 방송가와 광고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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