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음악대장’이 가왕의 자리를 또 한번 지켜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더 이상 비교상대가 없을 것 같은 ‘음악대장’의 6연승이 드디어 현실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투표하세요’는 어리숙한 모습과 달리 무대에 서면 완벽하게 돌변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기량을 한껏 선보이며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투표하세요’는 ‘음악대장’에 팬심을 내비추며 가왕을 목전에 두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에 순순히 가왕 자리에서 물러날 ‘음악대장’이 아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하여가’를 총알로 장전한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 어떤 음악방송에도 보기 힘든 ‘음악대장’의 무대는 2주간 그의 노래를 기다려온 청중과 판정단, 시청자들에 단비같았다.

‘복면가왕’의 초대가왕 솔지는 ‘음악대장’의 무대에 “이런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미친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무대 내내 웃음을 보였던 이유에 대해 가왕결정전에 진출한 ‘투표하세요’의 깨방정이 생각나서였다고 밝히며 “내가 이따 음료수라도 하나 사드릴게”라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미리 앞을 내다봤다.

이토록 판정단 역시 확고하게 ‘음악대장’의 27대 가왕 취임식을 예상하는 가운데 김구라가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김구라는 “원래 저렇게 다섯 번 여섯 번 계속 이기면 시청자가 좀 그만 나왔으면 하게 되어 있다”며 “그런데 ‘음악대장’은 호감도가 있다”며 이견 없이 훌륭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음악대장’을 극찬했다. 이어 김구라는 ‘음악대장’의 무대가 여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판정단을 앞서 팬의 한 사람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가수 유영석 역시 ‘음악대장’에 “언제나처럼 완벽한 노래기이도 했지만 실험정신까지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이건 뮤직이 아니고 매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구라와 뜻을 같이 하며 “앞으로 20주~30주 더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27대 가왕에 등극한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워낙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시청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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