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아낌없이 망가졌다. 배우 이정진이 제대로 시청자를 웃겼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7'는 이정진 편으로 꾸며졌다. 아무도 없는 무대 위에 덩그러니 선 이정진은 "최선을 다해 즐거운 토요일 밤을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약속대로 하의 탈의에 여장까지 불사하며 핵폭탄급 웃음을 전했다.
첫코너였던 '쿨가이'에서는 시존 같은 자세로 무게를 잡은 인물은 연기했다. 놀이공원에서건 사우나에서건 같은 자세. 이후에는 바지에 실례까지 한 뒤 돈을 내기 싫어 바지를 벗어놓고 도망쳤다. 이후 하의를 벗은 이정진이 도망간 곳은 'SNL코리아7'의 관객석이었다.
이어진 여러 코너에서도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는 폭력 대신 입맞춤으로 싸움을 대신해 웃음을 안겼다. '초코의 사랑'에서는 훈훈한 오빠로 등장해 본래 자신의 매력과 유머러스함을 동시에 뽐냈다.
'내 생애 가장 좋은 나 좋은 팬'에서는 이정진의 매력에 빠진 권혁수가 팬클럽에 가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알고 보니 이정진은 팬에게 집착하는 스타. 이정진은 아프다는 핑계로 권혁수를 집으로 부른 뒤 언약식을 하자고 이야기한다. 놀란 권혁수가 팬카페에 탈퇴한 뒤 걸그룹 여자친구의 팬이 되자, 이정진은 혁수를 위해 여자친구를 코스프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위켄드 업데이트에도 등장해 엉터리 중국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정진의 숨은 매력이 확실하게 펼쳐진 시간이었다. 시청자들은 "이정진이 이렇게나 웃길 수 있다니" "이정진 정말 다시 봤다. 망가지는 것도 멋있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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