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페이지터너' 지수와 김소현의 티격태격한 케미가 설렘 지수를 더 했다.

사진: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사진: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KBS2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서는 지수(정차식)와 김소현(윤유슬)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날 지수는 김소현과 콩쿨 대회 출전을 위해 피아노를 연습하던 중 "지금 엄마한테 문자가 왔는데 가봐야 할 것 같다"라며 "미안하다 내일 데리러 갈게"라고 언급한 뒤 갑작스럽게 자리를 떠났다.

이후 신재하(서진목)를 향해 "삼식아. 나 좀 도와줘라. 이번 콩쿨에서 입상해야 된다. 이번 콩쿨에서 입상하면 유슬이가 피아노 계속할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재하에게 도움을 요청해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고 싶었던 지수는 아무리 연습해도 빠른 속도와 강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나오지 않자 고민에 빠졌고 급기야 김소현에게 거짓말을 한 채 연습실을 빠져나온 것.

김소현은 이어 연락이 되지 않는 지수를 걱정하며 "굼벵이, 너 나랑 밀당하냐 죽을래. 혹시 너희 차식이 못 봤냐. 나쁜 자식"이라며 지수를 찾았고 같은 반 친구에게 부탁해 문자로 "정차식 마지막 경고다. 오늘 밤 10시 마지막 연습에 안 오면 비겁하게 도망친 걸로 알고 콩쿨 포기한 것으로 알고있겠다. 알아서해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지수는 김소현의 연락을 받고 "이쯤되면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도와주세요 아버지 쫌"이라며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약속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수가 나타나지 않자 김소현은 "그래 관두자 관둬. 아주 미련없이 후련하게 그만둘 수 있겠다. 그런데 내가 옛 정을 생각해서 딱 오분만 더 기다려준다"라며 다시 자리에 앉았고 그런 김소현의 모습을 연습실 문 밖에서 지켜보던 지수는 "옛정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오래된 사이는 아니지 않냐 우리"라며 능글맞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너 왜 이제야 온거냐. 한시도 안떨어지고 지켜주겠다며"라고 화를 냈고 지수는 "그래서 보고 싶었냐. 니가 보낸 문자 보니깐 무지 절절하던데 어찌나 애틋하던지"라며 김소현을 놀렸다.

지수와 김소현의 톡톡 튀는 케미는 3부작 청춘물에 유쾌함을 더 했고 이후 콩쿨 대회에서 김소현을 걱정하며 연주를 포기하는 지수의 모습은 청춘들의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 분위기를 조성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페이지터너'는 배우 신재하, 김소현, 지수 이외에도 예지원, 황영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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