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밀젠코가 성공적인 구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구례에서의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례에서 아침을 맞은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표정을 그리 개운해보이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낯선 잠자리 환경에 심하게 코를 고는 김도균 덕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정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밀젠코는 묵직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다.
비교적 순탄했던 첫 날 일정과 달리 둘째 날 일정은 다소 다이나믹 했다. 각종 게임들이 밀젠코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피구 게임에서 밀젠코는 강력한 불꽃 슛을 날리며 ‘불타는 청춘’의 공식 ‘피구왕’으로 떠올랐다. ‘알파균’ 김도균의 오류로 잠시 게임이 정체되기는 했지만 밀젠코는 피구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밀젠코의 몸 개그가 이어졌다.
어색한 한글 발음으로 게임을 이어나가던 밀젠코는 술래가 된 상황에서 다른 출연진을 잡으러 달려나가다 그만 미끄러운 바닥에 그대로 자빠지는 상황이 그려졌다. 자칫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밀젠코는 이를 웃어넘겼다.
게임 촬영분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몸을 실은 밀젠코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고단한 하루 일정에 아무리 강철체력 밀젠코라도 한들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최성국은 “나 처음왔을 때처럼 밀형도 서울 가서 한 이틀 앓겠다”며 건강을 염려했다.
김완선 역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바닥에 심하게 넘어진 밀젠코의 상태를 우려했다. “안 아파요?”라고 걱정하는 김완선의 모습에 밀젠코는 “엉덩이로 넘어져서 괜찮아”라며 안심시켰다.
밀젠코는 되려 가라앉은 분위기를 위해 자신이 넘어진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아”라며 차에서 그 모습을 재현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은 이날 방송에서 1주년을 맞이했다. 어찌보면 밀젠코는 특별한 날을 위해 초대된 ‘특별한’ 손님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밀젠코는 자연스럽게 ‘불타는 청춘’ 안에 녹아들며 기존의 ‘록스타’ 이미지는 잠시 접어둔 채 나이에 맞는 ‘중년’의 옷을 입는 모습을 시청자들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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