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tvN
사진 = KBS, tvN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안방극장 팬들의 월화수목금토요일을 책임지는 이들이 있다. 일명 '갓'이라 불리는 사나이 박신양, 송중기, 이성민이 주인공이다.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는 안방극장 공략에 성공한 모양새다. 지상파 3사 월화극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SBS '대박' MBC '몬스터'가 각축을 벌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한 발 앞서가고 있는 상황. 수목극은 송중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았다. 그리고 금토극으로는 tvN '기억'과 JTBC '욱씨남정기'가 경쟁을 벌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이처럼 지상파와 케이블·종편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이유는 천편일륜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소재, 캐릭터 등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기도 드라마 인기 요인 중 하나.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연기를 '너무' 잘하거나 매력이 넘쳐흘러 '갓'이라 불리우는 사나이들 있다.

월화극 왕좌에 오른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주인공 조들호를 연기하는 박신양이 첫 번째 주인공.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기와 연기 수업에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에서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다. '배우학교'의 제자들 보란 듯이 파란만장한 조들호 변호사의 활약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갓중기', 송중기다. 그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태양의 후예'의 성공 요인 1순위다.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은 조국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는 그런 근사한 남자다. 때로는 연인 강모연(송혜교)에게 낯부끄러운 말도 아무렇지 않게 척척 던지는 유머러스함과 로맨틱함까지 지녔다. 송중기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군제대 후 끌어올린 남자다운 매력으로 '유시진 그 자체'로 변신해 여심을 훔쳤다. 다소 낯간지러운 유시진표 대사도 송중기가 하면 로맨틱하게 느껴질 정도.

마지막은 주말을 책임지는 '기억'의 이성민이다. 드라마는 비록 전작 '시그널'이나 앞서 언급한 작품들에 비해 화제성·시청률 등에선 떨어지지만, 이성민과 배우들의 연기력만큼은 최고다. 특히 '기억'의 시청자 혹은 스처지나가듯 본 사람이라면, 알츠하이머를 진단받고 어느 날 갑자기 불행과 마주한 태석을 그려내고 있는 이성민의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터다.

다양한 소재로 각기 다른 재미를 담고 있는 드라마 그리고 그 속에서 명연기를 보여주는 '갓'이라 불리는 사나이들이 있어 안방극장 팬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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