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밀젠코가 성공적인 구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구례에서의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각오로 참여했던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활약은 이날 방송에서도 빛났다. 침대 생활을 해왔을 밀젠코에서 온돌방에서의 하룻밤은 악몽과도 같았다. 시끄럽게 코를 골아대는 김도균도 한 몫을 했지만, 지글지글 끓는 방바닥도 밀젠코의 ‘잠 못 이루는 밤’을 거들었다.

볼 일을 보러 갔던 밀젠코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요즘 왠만한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푸세식 변기였다. 싫은 소리 한마디를 할 법도 하건만 밀젠코는 화장실에서 나와 작은 리액션으로 놀란 마음을 표현할 뿐 불평이 없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은 피구 게임을 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다소 생소할 법한 게임에도 밀젠코는 마다하지 않고 적극 참여하는 자세를 보였다. 공놀이는 그렇다쳐도 처음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받아쓰기까지 하며 열의를 나타냈다. 비록 ‘게임 구멍’으로 등극하기는 했으나 금방 적응하는 밀젠코의 모습에 놀란 건 오히려 출연진들이었다.

1주년을 맞이한 ‘불타는 청춘’은 이날 손수 떡을 만드는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 최성국이 절구에 찹쌀을 치다 지쳐 나가떨어지자 다음 주자로 나선 건 밀젠코였다. 믿음직한 덩치만큼이나 밀젠코는 처음 절구를 다뤄보는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강수지는 “절구통이 부서질 것 같아”라며 박력 넘치는 모습에 감탄했다. 앞서 나가떨어진 최성국은 “앞으로는 형님이 뭘 해도 먼저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젠코는 이어지는 칭찬에 “새 직업을 찾았다”며 “노래 안 해도 되겠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과 손수 만든 기념 떡을 나눠먹는 밀젠코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이후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밀젠코는 “만나서 반가웠다”며 “다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며 1박 2일 간의 여정에 가까워진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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