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극장가를 접수하러 '시간이탈자'와 '해어화'가 동시에 출격하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시간이탈자'가 조금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탈자' '해어화' '헌츠맨: 윈터스 워' 등은 법정 공휴일인 13일에 맞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중 '시간이탈자'는 30년을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 간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과 임수정, 이진욱이 호흡을 맞췄으며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했던 곽재용 감독의 첫 감성 스릴러.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연희(천우희) 세 남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인어공주' '사랑해말순씨' '협녀' 등을 연출했던 박흥식 감독의 신작.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는 실시간 예매율 22.3%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해어화'는 15.1%로 예매율 3위, '헌츠맨:원터스 워'는 14%로 4위에 올라있다. 2위는 장기간 흥행 질주 중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16.7%)'.

이날 뚜껑을 연 세 영화의 예매관객수는 약 1만여명 정도 차이가 난다. 현재는 '시간이탈자'가 우세하지만, 언제 처지가 뒤바뀔지 모르는 상황. 특히 선거날인 공휴일을 맞아 투표를 마치고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개봉날 승자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개봉 영화가 뚜렷한 강자 없던 극장가를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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