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의 멜로 호흡이 갈수록 달달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극본 정유경) 14회에서는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혜수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지훈은 혜수가 잠든 사이,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며 그녀를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또한 “굿모닝. 아침 먹으러 와요”라는 다정한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머리맡에 두어 혜수를 미소 짓게 했다.

혜수는 자신을 위한 지훈의 배려와 사랑에 고마워했다. 그런 혜수에게 지훈은 반지를 끼워주며 얼굴을 가까이 마주했고, 혜수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춘 뒤 “한 번만 더 도망가기만 해봐.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뽀뽀해버릴 거니까”라고 달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혜수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아 지훈과 혜수의 애를 태웠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져갔다.

지훈은 혜수와 함께 밤 산책을 하던 중 “애인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것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혜수는 그동안 하지 못하고 살았던 소소한 것들을 털어놨고, 지훈은 “앞으로 나한테 잘하면 하나씩 들어줄게”라고 장난스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또한 혜수는 “내가 정말 좋아요? 어디가 좋아요? 얼마나 좋아요?”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지훈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지훈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혜수에게로 향했다. 그림 같은 밤 공원을 배경으로 서로를 마주 안은 두 사람은 더할 수 없이 행복한 표정이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첫 방송 때까지, 시청자들은 유이와 이서진의 멜로 호흡에 의구심을 품었다. 나이 차이가 크기도 했고, 다소 뻔한 전개가 예상되는 스토리 라인이 두 사람의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반감시켰다.

하지만 이서진과 유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만 보더라도 이서진은 자신의 품 안에서 잠든 혜수를 바라보는 애정 가득한 눈빛, 혜수-은성(신린아 분) 모녀를 볼 때면 저절로 새어나오는 미소, 장난기 어린 말투로 툭툭 던지는 달콤한 고백 등 사랑에 빠진 한지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유이 역시 자신의 처지 때문에 지훈을 밀어내면서도 점점 커져가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혜수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으며, 지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유이표 혜수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결혼계약’. 한지훈·강혜수의 사랑 이야기가 예쁜 동화 같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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