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출발드림팀' 존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장수예능 '출발드림팀'의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KBS 측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논의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프로그램의 폐지를 놓고 논의 중이긴 한 모양이다.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 캡처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 캡처

무엇보다 '출발드림팀'의 폐지설에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KBS의 장수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 때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됐던 '출발드림팀'은 2009년 시즌2로 부활, 일요일 아침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드림팀'의 폐지가 확정된다면 1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물론 최근 방송이 아이돌 홍보와 여자 연예인들의 노출이 잦아지면서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혹평도 있지만 '출발드림팀' 폐지설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럼 이창명 아저씨 실업자 되는 건가요?", "그럼 일요일 아침에 뭘 봐야 하나" 등과 같은 의견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것이 '출발드림팀'은 일요일 아침의 상징같은 프로그램이고, MC 이창명은 '출발드림팀'의 얼굴이었다.

'출발드림팀'이 폐지되면 KBS는 또 하나의 장수 예능을 잃는다. 지난 2014년 15년만에 금요일 밤 KBS 2TV를 책임졌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폐지한 KBS는 지난 11일 다른 장수 예능 '위기탈출 넘버원'마저 폐지했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지난 2005년 첫 방송돼 월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정보를 제공했던 프로로 11년만에 종영을 맞이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KBS 예능국엔 최근 개편을 맞아 살벌한 칼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나를 돌아봐'의 폐지도 결정된 상황. KBS는 '나를 돌아봐'가 방송되던 금요일 오후 9시30분에는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이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쇼’ 편성을 두고 논의중이다.

'출발드림팀' 시즌 1, 2가 그랬듯 시즌2 종영 후 시즌3를 론칭할지, 폐지시킬지, 그대로 둘지, KBS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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