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김원석 작가가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촬영 도중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극본 김은숙 김원석)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주연배우 송중기를 향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태양의 후예'를 만나기 전 MBC '여왕의 교실'을 집필했던 김원석 작가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 고현정과 송혜교에 대해 극찬했다. 김원석 작가는 "10대 시절 내 우상이 고현정이었고 20대 때 우상이 '올인'의 송혜교였는데 그 두 분들과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기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원석 작가는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 송중기에 대해선 "처음 작가들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처음 내 머리 속에, 김은숙 작가님 머리 속에 이런저런 유시진이 있었을텐데 그게 지금은 기억도 안 난다. 그냥 머릿 속이 송중기였던 것 같다. 그만큼 강렬했고 정말 잘 해냈다. 가편집본을 보는데 정말 작가실에선 꺄악 꺄악 소리가 계속 났다"며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김원석 작가는 갑작스런 송중기의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김원석 작가는 "촬영 막바지여서 대본을 크게 고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우리 대본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깁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정도였다. 송중기씨가 실제로 고생도 많이 했고, 맘고생도 많이 했다"며 "같이 작품한 사람으로서 지켜봐줄 수 밖에 없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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