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한효주를 향한 마음에 불탔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한효주를 둘러싼 쟁탈전으로 어느때보다 치열한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한효주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기자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잠자리나 식사를 걸고 이어지던 복불복과 참여하는 자세부터가 남달랐다. 어리버리 하던 김종민도, 언제나 까불거리던 정준영도 한효주와의 시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 듯 했다.

‘1박2일’에 한효주는 출연진들의 자세 뿐만 아니라 게임종목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효주를 보고도 심박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이길 수 있는 ‘심박수를 올려라’ 게임이었다. 표정관리야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제 마음대로 날뛰는 심장을 아무리 날고뛰는 ‘1박2일’ 멤버들이라고 한들 쉽게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심박수를 올려라 게임에서는 의외로 시종일관 한효주에 관심을 보여왔던 김종민의 반전이 그려졌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지만 김종민이 한효주의 갖은 노력에도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한 것. 이에 따라 자연스레 불운의 ‘조기퇴근’ 당첨자는 데프콘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한효주와 함께 ‘1박2일’ 멤버들이 신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러 떠나고 홀로 집에 가야하는 데프콘의 모습은 이렇게 쓸쓸할 수 없었다. 급기야 ‘1박2일’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식당까지 찾아온 데프콘의 모습에 한효주가 제작진에 딜을 하는 데 성공했다. 데프콘의 입수를 조건으로 남은 촬영 일정을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데프콘은 아직은 차가운 수온에도 그토록 싫어하던 입수를 흔쾌히 해보이며 ‘돼고래’에 등극했다.

물에서 나온 데프콘을 데리고 버스로 이동하던 중 한효주는 이가 미안했는지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을 부축하듯 옆을 기대고 떠나지 않는 한효주의 모습에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정준영은 급기야 데프콘을 챙기는 한효주의 모습에 “아, 질투 나”라며 “말 못 하게 해요”라고 짜증을 토로했다.

이어 한효주가 데프콘이 바닷물을 어디서 씻어내야하는지 묻자 정준영은 “서울에서”라며 서울로 돌아가라고 등을 떠밀기까지 했다. 데프콘의 수난사는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일어났다. 김준호가 지난 방송에서 데프콘과 약속한 모태솔로 발언을 꺼내들어 한효주와 이간질에 나선 것. 으레 그래왔듯 서로를 약올리는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이기는 했지만 한효주를 둘러싼 공방전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촬영은 제주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유채꽃밭에서 이루어졌다. 한효주와 커플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눈치보기에 급급했다. 이윽고 막내 정준영이 당첨되자 멤버들은 둘의 모습을 담는 척 하며 한효주만 쏙 카메라에 저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의 ‘1박2일’ 촬영분은 다음 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절세 미녀 한효주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음주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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