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런닝맨
사진 : 런닝맨

[헤럴드POP=김아람 기자]'런닝맨' 멤버들의 애환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 427회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꾸며진 가운데 런닝맨 멤버들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배우 박서준에게 물속에서 고생시킨 것을 사과했고, 이요원에게는 여배우 이미지에 손상을 시킨 것을 사과했다. 또한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에게는 적은 분량에 대해 사과했고, 문희준에게는 “뚱땡이”라고 놀려 뚱땡이 별명을 얻게 한 것을 사과했다.

이어 멤버들은 6년만에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면 1:1 대화를 해나갔다. 1:1대화에서 멤버들은 너무나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항상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방송을 해왔기 때문.

고백의 첫 주자는 능력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종국. 김종국은 단단할 것만 같았던 그의 여리한 속을 내비쳤다. 악역 이미지를 고수해 내기 위해 더욱 독한 말을 해야 했고, 행동을 더욱 과격하게 해야 했기에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자신의 고민을 유재석에게 털어놨다. 또한 예전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고 아프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쳐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송지효는 자신이 ‘런닝맨’에 있는 것이 맞는지를 고민하며 이광수에게 고민을 토로했을 때 이광수가 잡아준 것이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송지효는 방송에서 항상 투닥거리던 이광수에게 진지하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광수 또한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송지효에게 상처 준 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석진은 방송 초기부터 방송 포맷이 자신과 맞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에 PD에게 여러번 하차를 이야기 했다고 밝혔고, ‘레이스 스타트’로 모든 것을 내려 놓았을 때 비로소 멤버들을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게리는 음악인으로서의 자신과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에서 갈등이 있다고 토로했다. 예능인으로서의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음악할 때 또한 혼란스럽다고 밝히며 내적인 갈등이 있음을 전했다.

6년간 한결같이 팀을 이끌어온 유재석에게도 애환은 있을 터. 그러나 유재석은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한 시기 임을 언급하며 새로움으로 잘 극복해 나가자며 리더답게 멤버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