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두 '여심스틸러'가 만난다. 오는 11월 방송될 '도깨비'(가제)로 호흡하는 김은숙 작가와 배우 공유의 얘기다. 화앤담픽쳐스는 21일 "2016년 하반기 가장 뜨거운 기대작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가제) 제작과 관련하여,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공유를 확정하고 오는 11월 tvN을 통해 방영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말 그대로 다시 한 번 대박을 터뜨린 김은숙 작가.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김 작가가 '미생' '시그널' '응답하라'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드라마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tvN과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항상 대박을 터뜨려온 남자 주인공 역에 공유가 물망에 오르면서 궁금증과 관심은 더 증폭됐었다.
로맨스의 달인들이 드디어 만났다. 먼저 김은숙 작가는 명실상부 국내 멜로 드라마계의 '퀸'이다. 그는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많은 대박 드라마를 집필한 '히트작 메이커'. 매작품마다 판타지 넘치는 남자 주인공을 선보이는데, 매번 대박을 쳤다. 최근작인 '태양의 후예'에서도 능글능글하면서도 우직하고 따뜻한 유시진(송중기 분)은 가히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을 정도다.
공유도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멜로킹'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는 불량학생 박태인으로 개구지고 소년같은 매력을 어필했던 그는 '어느 멋진 날'에서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최고 히트작과 인생 캐릭터는 '커피프린스 1호점'와 최한결. 공유는 까칠함과 달달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여심을 저격했고,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두 '여심스틸러'가 호흡을 맞추는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이번 작품은 ‘태양의 후예’ 이전부터 기획,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다. 도깨비라는 소재가 친근하면서도 장편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만큼 낯선 소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 로맨스를 풀어내는 데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최고인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더해진다면 또 하나의 ‘김은숙표 로맨틱 코미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여심스틸러'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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