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봄철 날이 풀리면 집안에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한다.

특히 침대와 카페트에 많은 진드기는 아이들에게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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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커버와 카펫은 자주 세탁하지만, 침대 매트리스는 청소를 할 수가 없다.

고성능 진공 흡입기로 카펫과 침대 커버, 매트리스를 각각 빨아들이면 흡입기 안에 있는 흰색 필터가 금세 새까맣게 변한다.

미세먼지와 곰팡이 등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채취한 필터를 전자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해 들여다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미세먼지 덩어리는 물론 침구에서 살던 진드기들까지 보인다.

진드기 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들이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게 많다. 그래서 소아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시중에서 파는 진드기 퇴치제를 침구에 뿌리면 즉시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진드기 사체가 그대로 침구에 남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탁한 뒤 털어내야 한다.

특히 피부 호흡을 하는 진드기는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구를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려줘야 번식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