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태양의 후예'까지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드라마의 여왕 위엄을 떨친 김은숙 작가의 다음 선택은 배우 공유였다. 둘은 오는 11월 tvN을을 통해 방송되는 '도깨비'(가제)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숱한 히트작을 만든 김은숙의 마법은 이번에도 통했다. 김 작가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자신의 대표작을 새롭게 썼다.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와 자기 복제라는 우려를 시청률과 인기라는 결과로 보란 듯이 날렸다. '태양의 후예'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다소 위축됐던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자연스레 김은숙 작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김 작가가 최근 강세를 보인 tvN과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궁금증과 관심이 증폭됐다. 결국 김 작가는 소문대로 tvN과 손을 잡고 11월에 신작을 선보인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큰 인기를 누렸던 남자 주인공 역시 관심이 쏠렸던 상황. 김은숙 작가의 선택은 공유였다. 김은숙 작가는 이날 제작사를 통해 공유를 낙점한 이유에 대해 "늘 기대해 왔던 배우"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그간 상황이 맞지 않아 작업할 기회가 무산되곤 했었지만 작가로서 공유와 로코 장르에서 꼭 한 번은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우연한 기회에 가진 사적인 자리에서 공유와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근사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깨비'(가제)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 줄 배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제안에 응해준 공유에게 감사하다.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유는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어느 멋진날'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달콤하고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영화 '남과 여'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며 물오른 감성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도깨비'(가제)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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