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KBS 2라디오 해피FM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DJ들을 대거 영입했다.
21일 오후 2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해피FM 봄 개편 설명회'가 마련됐다. 이날 진행에는 유지원 아나운서가 맡았고 임주빈 라디오 센터장, 이수행 라디오2국장, 김우성 2라디오부장, 하종란 팀장, 서정협 PD, 김새스라 PD, 임병석 PD, 이정선 PD가 참석했다. 또 봄 개편을 맞아 새로 투입된 DJ 가수 유열, 아나운서 이정민, 가수 조성모, 아나운서 강서은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해피FM(106.1Mhz)은 유열, 조성모, 이정민 아나운서, 강서은 아나운서, 최시중 아나운서를 새 DJ로 발탁했다. 지난 1월 18일부터 '매일 그대와 유열입니다'를 진행해오고 있는 유열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의 '유열의 음악앨범' 이후 DJ 복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아침의 연인’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유열은 이번 방송으로 ‘아침의 아빠’가 됐다. 많은 청취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귀기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나운서 이정민은 드라마, 영화의 OST를 들려주는 ‘음악이 있는 풍경, 이정민입니다’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정민은 다양한 OST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한다. 평소 영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이정민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공포 호러물까지 가리는 장르없이 다양하게 섭렵하는 편이다. 영화, 드라마 OST는 특히 작품이 주는 감동을 증폭시켜주고 오랫동안 기억나게 해주기 때문에 소중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OST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DJ로 첫 도전을 하게 된 가수 조성모는 매일 오후 2시, 해피FM '행복한 두시, 조성모입니다'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발라드의 황태자로 알려져 있는 조성모는 이번 첫 DJ 도전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성모는 “요즘 아이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내가 느끼는 행복감을 청취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선곡에도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다. 나른한 시간에 청취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힘을 주는 방송을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밤 10시,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새 진행자가 됐다. 학창시절 ‘라디오 키드’였다는 그는 심야 라디오 DJ의 꿈을 이뤘다. 1964년부터 양희은, 최수종, 하희라, 신애라 등의 DJ가 거쳐간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오는 25일부터 강서은의 차분한 목소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쉽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최시중 아나운서는 김우석 부장을 통해 소감을 대신 전했다. 밤 12시, ‘0시의 가요무대, 최시중입니다’의 진행을 맡게 된 최시중은 “이름대로 청취자의 어떤 시중도 들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라디오 해피FM은 이번 봄 개편을 통해 음악 위주의 방송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유열과 같은 베테랑 DJ, 첫 DJ 도전인 조성모, 이정민 아나운서 등을 앞세워 해피FM만의 ‘힐링 방송’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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