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위암의 3대 위험요인은 과음과 가공육 과다섭취, 그리고 비만이라고 미국 암 연구소가 밝혔다.
이 연구소는 위암과 관련된 모든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먹으면 위암 위험이 18% 높아지고 절인 채소와 염장한 생선도 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BMI, 체질량지수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할 경우 근위부 위암 위험이 커지고, 알코올 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위암 위험이 비만과 같은 정도로 높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이 중국인 2,258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위암 발생 여부를 15년 동안 관찰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완전히 치료한 경우 위암 발생률은 3분의 1로 줄었고 위암 사망률도 4분의 1로 낮아졌다.
위암 발생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했기 때문.
실제로 나선형 모양의 헬리코박터균을 방치할 경우 위에 기생하면서 위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헬리코박터균은 워낙 독해서 치료를 위해선 항생제를 포함한 3가지 약제를 1~2주간 병용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된 데다 위에 염증까지 진행됐다면 적극적으로 제균치료를 받는게 위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