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곽진영이 예능에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박세준과의 상황극 연기에 눈물까지 흘리는 열연을 선사하는 곽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발랄한 모습이 인상깊은 곽진영은 모처럼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걱정하던 지난 방송분과 달리 쾌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자신이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먼저 뽀뽀를 제시하는 곽진영의 태도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돌연 ‘멘붕’ 상태에 빠졌지만 당사자는 마냥 신이난 듯 보였다.
남성 멤버들 중 벌칙을 수행할 사람을 뽑기 위해 젓가락을 이용해 게임에 들어간 사이 곽진영은 부지런히 집 안으로 들어가 양치질을 시작했다.
다시 밖으로 나오는 곽진영은 해맑은 목소리로 “나 양치하고 왔어!”라며 멤버들에게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곽진영의 오랜 친구 최성국은 그녀에게 “누굴 거 같아?”라며 벌칙 수행을 함께 해야하는 상대를 물었다.
그러나 막상 뽀뽀 벌칙을 수행해야하는 상황이 오자 조금은 부끄러워졌는지 곽진영은 선뜻 상대를 짚어내지는 못하는 눈치였다.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오며 친오빠처럼 지냈다는 박세준이 뽀뽀신 상대자로 결정되자 곽진영은 차라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었다.
곽진영은 “막상 연기 좀 하려니까 쑥스럽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먼저 박세준에 다가가 “20년 만에 재회하는 느낌으로 할까?”라며 손수 설정까지 챙겼다.
앞서 곽진영은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에서 본 주인공들의 키스신이 너무 예뻤다며 자신도 이 같은 상황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 바 있다.
김국진 감독의 주도하에 박세준과 곽진영은 단순 벌칙이 아닌, 드라마 촬영을 방불케하는 구도와 동선까지 맞추며 뽀뽀신 촬영에 나섰다.
멤버들의 기대가 잔뜩 모아진 상황에서 박세준은 멀리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고 곽진영은 20년 만에 재회한 연인을 반기듯 그에게로 달려갔다.
오래전 연기호흡을 맞춘 경험 덕분인지 박세준과 곽진영은 막힘없이 재회한 연인을 연기하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갔다.
정작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이 상황을 견딜 수 없다는 듯 난리를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곽진영은 20년 만에 재회한 연인을 연기하는 박세준에 몰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눈물까지 펑펑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세준의 감정 과잉과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큭큭대는 웃음소리로 첫 시도는 NG로 돌아가고야 말았다.
그러나 농익은 연기자들 답게 박세준과 곽진영은 그대로 기세를 몰아 연기를 다시 재개하며 급기야 뽀뽀신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래켰다.
곽진영은 중요한 감정신에 “사랑한다”는 말을 빼먹은 박세준이 못내 서운했는지 분풀이를 했지만 멤버들은 어느때보다 열심이었던 그녀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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