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제2의 송중기는 누가 될까?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난 두 달간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바람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은 이름값을 못하고 처참하게 무너졌고, '태양의 후예'는 지난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수목극 시장에서 완벽하게 퇴장했다. 이제 '태양의 후예' 대신 수목극 새 왕관을 쓸 주인공은 누구일까?
시청률 면에서 가장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건 '태양의 후예' 후속작인 '국수의 신'이다. 천정명 정유미 조재현 이상엽 김재영 등이 출연하는 '국수의 신'은 선과 악을 극명하게 보여줄 드라마로, '딴따라'나 '굿바이 미스터 블랙'보다는 폭넓은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국수의 신'은 과연 '태양의 후예'가 남기고 간 경이로운 시청률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첫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과거 KBS 히트작 '제빵왕 김탁구'와 비슷하다는 반응과 '유치하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 이에 갑작스레 캐스팅이 결정된 주연배우 천정명의 어깨가 무겁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도 수목극 경쟁에서 비교적 희망적이다.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급격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21일 방송된 12회가 자체최고시청률 9.4%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탄력받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승리를 예견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지성 혜리 주연의 '딴따라'도 새 수목극 대전에서 복병이다. 물론 1회가 6.2%, 2회가 6.6%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KBS 2TV '비밀'로 기적적인 시청률 대역전극을 보여준 바 있는 시청률의 사나이 지성이기에 시청자들은 이제 막 첫발을 뗀 '딴따라'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수의 신'이 극과극 반응 속 2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 수목극 대전에서 누가 먼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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