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휴먼다큐 사랑' 신성일이 엄앵란의 유방암 선고 이후로 바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2016년의 1회는 배우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엄앵란, 신성일. 두 사람이 결혼한지 52년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 엄앵란이 암 선고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삶이 바뀌었다. 일주일에 한두번 집에 드나들던 신성일은 최근 합가를 주장했다. 엄앵란의 수술후 바뀐 변화다.
이날도 신성일은 엄앵란의 보양식 우족을 들고 집을 찾아왔다. 신성일은 엄앵란의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딸이 만져주는것도 좋지만 남자의 손길이 닿아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성일은 "제가 여기 들어오겠다고 하니까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들어오지 말라더라고요"라고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엄앵란은 단호했다. 엄앵란은 "누구든지 나갈 때는 마음대로 나가도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엄앵란은 합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비쳤다. 그는 "서로 자유롭게 살자고요. 몇십년을 떨어져서 혼자사는데 길들여졌어요. 신성일도 들어오면 답답해서 못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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